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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0-14 13:30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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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일 좀 해라", "날조 역사가 전세계 확산" 주장

13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시민들이 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당국의 철거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미테구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보류하자 일본 누리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한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실과는 다른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4일 "베를린시 미테구 당국은 종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소녀상에 대해 당분간 설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일본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뉴스 댓글 등을 통해 자국 정부와 정치인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위정자 외무성은 일을 해달라. 독일과 교류도 소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ri****), "일본 정치인들은 TV에 출연할 때는 으스대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는다. 세금 도둑이 되기 전에 행동했으면 좋겠다"(ks****) 등이다.

또 일부는 한국이 역사를 날조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날조 역사가 전 세계에 퍼졌다. (한국의) 거짓말 때문에 현지 일본인들까지 공격당하고 있다"(sp****), "과거 조선은 무허가 위안소를 만들고 일본군인 척 이용했다는 증언도 있다"(go****), "(한국 주장엔) 거짓말도 포함돼 있으니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rl****), "유럽에서 한국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지역이 많은 것 같다. 더 홍보하지 않으면 전세계에서 오해할 수도 있다"(ku****)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미테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국제적인 전쟁 피해 여성 인권의 문제라는 점을 인정해 지난해 7월 설치를 허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제막식 이후 일본 측의 반발이 거세지자 7일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에 14일(현지시간)까지 철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현지 시민단체 및 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한 데다 코리아협의회가 소녀상 철거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자 슈테판 폰 다쎌 구청장은 13일 미테구청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반대 집회에 예고 없이 나타나 "가처분 신청으로 시간이 생겼다"며 "조화로운 해결책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또 미테구는 보도자료를 내고 "코리아협의회의 이익과 일본 측의 이익을 공정하게 다룰 수 있는 절충안을 마련하고 싶다"며 "관련된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념물을 설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고아성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외향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더 램프(주) 제작). 극중 이자영 역을 맡은 고아성이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해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죽음과 열사로 박제된 유관순 열사를 옥중에서의 삶을 살아간 인간으로 되살려내 호평과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고아성. 그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는 언뜻 평범해보이지만 옳고 그름의 가치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신념과 정직함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주체적 여성의 모습을 다시 한번 그려낸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자영은 삼진전자 생산관리 3부의 상고출신 8년차 사원. 대졸 대리보다 더 뛰어난 업무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토익 점수 600점을 넘으면 고졸 출신이라도 대리로 진급할 수 있다는 공고를 보고 영어공부에 매진하던 중 공장의 폐수 무단 방류 현장을 목격하고, 또 다른 고졸 출신 회사 동료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와 함께 회사가 덮으려는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마음 먹는다.

이날 고아성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택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밝은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작년에 '항거'를 선보이고 나서 뿌듯함도 있었지만, 다음에는 밝고 명랑한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마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라는 제목부터 독특한 시나리오가 들어왔고, 정말 제가 원하던 캐릭터이고 영화의 톤이었다. 시나리오를 끝까지 읽어보니까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이 밝고 명랑한 것이 전부는 아니더라. 진중한 메시지와 일하는 사람의 모습도 담겨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전했다.

극중 연기한 자영에 대해 고아성은 "오지랖으로 대변되는 명랑한 캐릭터이다"라며 "그 캐릭터의 성격을 강조하는 것 보다는 성격으로 인해 사건이 해결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영이가 처음 회사의 비리를 목격하고 추진력을 가져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캐릭터적인 연기보다 끌고가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아성은 자영이라는 캐릭터로 인해 성격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저는 되게 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외향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동안 저는 작품들을 통해서 강단이 있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 왔다. 그런 캐릭터를 통해 제 가치관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런게 저의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꿔주진 않았는데, 이번 영화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제가 에너지도 끌어올리고 사람들에게도 많이 다가가면서 바뀌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전국노래자랑'(2013), '도리화가'(2015)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아성, 이솜, 박혜수, 김원해, 박근형, 백현진, 데이비드 맥기니스, 조현철, 이성욱 등이 출연한다. 21일 개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임시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53년 역사의 현대차그룹은 3세 경영 시대를 맞게 됐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로써 1967년 옛 현대그룹 계열사로 출발한 현대차그룹은 창업자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故)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파워볼사이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온라인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각 사 이사회는 안건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정의선 시대 열렸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립자의 장손(長孫)인 정 신임회장은 199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뒤 26년 만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2018년 그룹 수석부회장에 취임했고, 올해부턴 그룹 주력인 현대차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룹 경영과 대외 대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해 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전 세계 그룹 임직원에게 발표한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첫인사를 전했다. 취임 메시지의 제목은 ‘새 장(章)의 시작(Start of a New Chapter)’이었다. 그는 “범 현대그룹 창업자이신 정주영 선대 회장님, 현대차그룹의 오늘을 이룩하신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해 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이 14일 오전 전세계 임직원에게 보낸 영상 취임 메시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이어 “현대차그룹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결실을 세계 고객과 나누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인류·미래·나눔’의 그룹 혁신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최근 미래 차 변혁 과정에서 발생한 품질 문제를 의식한 듯 “고객 행복의 첫걸음은 완벽한 품질을 통해 고객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 중심이 돼야 하며,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종조부, 기아차 창립자도 언급
여러 차례 강조한 그룹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 시티 등을 현실화해 인류에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구(오른쪽)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의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의선 신임 회장은 선대의 업적을 계승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앙포토
정 회장은 ▶주주·협력업체·지역사회와 결실을 나누고 ▶수평적 소통과 자율을 기반으로 열린 조직문화 구현을 촉진하며 ▶기업활동이 인류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창업자 정신을 강조하면서 기아자동차 창업주 고(故) 김철호 회장을 언급한 것도 눈에 띄었다. 1999년 인수해 자동차 전문 그룹의 기반이 된 기아차의 역사를 잊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아버지와 할아버지뿐 아니라, 작은 할아버지인 정세영 회장, 사촌인 정몽규 회장 등 현대차의 오늘을 있게 한 이들을 모두 언급했다.

총수마다 ‘창업자’처럼
3대째를 맞는 현대차그룹의 총수들은 모두 ‘창업자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정주영·정세영 회장이 ‘포니 신화’로 국산차 시대를 열었고,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5위의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키웠다.

총수마다 시대적 과업을 달성한 만큼 3세 경영자인 정 회장의 책임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2000년대 초반부터 경영에 참여해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 활동해 왔지만 본격적인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한 건 2018년 수석부회장에 취임하면서다. 아직 본인의 경영 성과를 입증할 시간이 부족하단 의미다.

테슬라로 대표되는 미래 차 스타트업들은 기존 완성차 시장을 발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테슬라의 첫 크로스오버 차량 모델Y. 사진 테슬라

선대의 경영 판단이었지만 중국 시장의 과잉 투자, 미래 차 변혁에 늦은 점 등도 정 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테슬라로 대표되는 미래 차 스타트업의 약진과 GM·폴크스바겐·도요타 등 기존 ‘완성차 공룡’의 변신도 숨 가쁘다. 특히 경쟁 완성차 기업과 달리 글로벌 연합체제에서 빠져 있는 것도 부담이다.

산적한 과제, 미래 불투명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구조를 해결하지 못한 점도 정의선 시대의 안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2000년 현대차그룹에서 계열 분리하는 과정에서 지분구조를 탄탄히 만들지 못한 게 원인이다.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지 않는다면 2018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공격을 겪었던 것처럼 ‘제2의 엘리엇 사태’를 겪을 수도 있다. 감사위원 분리선임 및 대주주 3% 의결권 제한 등 정부의 기업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점도 코 앞에 닥친 과제다.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2018년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의선 회장의 지배력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사진 엘리엇매니지먼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지만 격변하는 미래 차 시장에서 향후 5년은 생존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다. 전문가들은 ‘애자일(agile·민첩한)한 변신과 대응’을 주문한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지도력과 추진력이 필요하단 점에서 그룹 회장 취임은 바람직한 판단”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UAM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는 국내의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해외에서라도 신속하게 연구·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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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래의 방향성은 제시했지만 아직 내부에서 합의와 소통의 과정이 부족하다”며 "거대한 미래 차 변혁 과정에서 현대차가 갖지 못한 걸 싸고 효율적으로 확보하려면 외부와의 협업, 제휴도 중요한데 이 또한 소통의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스포탈코리아=인천] 김현서 기자= (인터뷰 ①편에 이어)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김상현이 KIA에서 SK로 트레이드 당시의 솔직한 심정과 이어 야구를 그만두게 된 과정에서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Q : 2013년 5월, KIA에서 SK로 트레이드되면서 또다시 고향 팀을 떠나게 됐을 때 심정은 어땠나.

A: 솔직히 그때 충격을 많이 받았었다. 일주일 경기 끝나고 월요일에 집에서 자고 있는데 아침 10시에 전화가 와서 트레이드됐다고 하더라. ‘거짓말 아니냐’고 되묻고는 30분 동안 가만히 있었다. 충격을 크게 받아서 나도 모르게 멍때렸던 것 같다. 그리고는 아내를 깨워서 짐 싸라고 말했는데 처음으로 집을 마련해서 이사한 지 4개월밖에 안 됐는데 트레이드됐다고 하니 아내도 충격을 많이 받았더라. 어쨌든 트레이드됐으니까 (인천으로) 가는데 ‘기아에서 왜.왜.왜.왜, 못한 건 못한 거고 왜.왜.왜.왜’ 이러면서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Q : SK로 트레이드된 후, KIA가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는데?

A: ‘김상현의 저주’도 떴었고 몇 게임 지고 그랬다는데… 나한테 문제가 있나? (웃음) 또 희한했던 점이 나와 트레이드되는 선수마다 야구를 그만뒀다. 해태에서 LG로 트레이드됐을 때 맞트레이드 상대였던 방동민 선배는 공 하나 던지고 야구 인생 끝내시고, LG에서 KIA로 트레이드될 때 맞트레이드 된 강철민 선배도 몇 경기하다가 그만두시고. 현재 유일하게 버티고 있는 선수가 송은범이다. (웃음)

Q : KT를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나게 됐다. 야구를 그만두게 된 과정에서 아쉬움은 없었는지.

A: 아쉬운 점은 많다. (은퇴하게 된 과정에서) 안 좋은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 상황을 해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뒤늦게 한번 (해명)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때 선택을 잘못했던 것 같다. Q: 어떤 선택을? 해명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실히 만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그런 분위기에 젖어 있다 보니까 언론에도 공개를 안 했던 것 같다. 기자분들도 만났어야 했는데… 그런데 (그 당시에) 싫었던 부분이 기자분들이 (한쪽에만 초점을 맞춘 기사를) 써내니까 내가 해명을 한다 해도 기사가 나가지 않을 것 같았다. 되게 친한 기자분들도 있었는데 그분들마저 올렸으니까.

Q: 그렇다면 기자에게 직접 연락해볼 생각은?

A: 연락을 하긴 했었다. 기자분들도 내가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오셨겠지만, 그때 상황이 아닌 상황이다 보니까 해명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된 거다. 그때부터 해명을 하고 뭐를 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겠지만, 당시에는 내가 너무 기죽어 있다 보니까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렸던 것 같다.

Q: 구단과는 어떻게 정리된 건가?

A: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임의탈퇴 해제 후 (KT와) 복귀 계약서까지 다 쓴 상태에서 복귀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데 팬들이 안 된다는 제스처가 있었나 보더라. 구단이 그런 부분을 설명해주면서 (복귀 계약서를) 쓰긴 했지만 못 받겠다고 했다.

Q: 그때 상황에 대해 구단에는 제대로 이야기를 했다는 건가?

A: 그렇다. 구단에서도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시려고 많이 (노력을) 하셨는데 팬들 입장에서도 그렇고… 그때 일을 변호사를 투입해서 다시 정리하는 상황이었는데 언론이 너무 세다 보니까 뒤집으려고 해도 뒤집을 수 없더라. 그런 부분이 안되니까, 구단도 팬들도 (복귀는)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셔서 결국 다른 조건으로 마무리했다. 그때 복귀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A: (그 당시) 선택을 잘못한 것에 대해 뉘우치고 있고,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바로 구단과 이야기하고 해명했으면 달라졌을 텐데… 팬들은 그런 상황이 나왔다는 자체로도 실망을 많이 하셨을 텐데,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코치 생활을 하게 될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야구 쪽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팬들에게 너무 잘해주고 싶다. 선수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려고 하다 보니 아카데미에서 레슨을 하고 있지만, 여기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아직 살아있으니까.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뉴스1
내년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된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사무총장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사무총장이 이날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전날 구성된 경선준비위원회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김 사무총장은 자신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사무총장과 경선준비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은 “출마 의사가 있는 사람은 경선준비위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4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경선준비위원은) 경선룰을 정하는 위원회이기 때문에 선수로 뛸 분이 심판단에 들어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의 당직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이 경선준비위원직을 불참하거나 자진 사퇴하면서 출마 주자군이 속속 드러나는 모양새다.

오신환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날 경선준비위원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역시 전날 경선준비위를 사퇴하면서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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