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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2-23 14:3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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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신세계호를 타고 인천에 상륙한다.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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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신세계야구단과 연봉 27억 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SK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2일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으며,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부터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야구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야구단을 통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가 16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통해 보여준 성공적인 커리어와 성실함 그리고 꾸준함에 주목했다. 여기에 팀 내 리더십, 동료들의 평판, 지속적인 기부활동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코리안 빅리거의 품격을 높게 평가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영입으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명문 구단의 명성을 되찾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인천 야구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직후, 당시 SK와이번스 단장이던 민경삼 대표이사가 추신수 선수를 미국에서 만난 이후 계속 이어져 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 추신수 측에 꼭 같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으며, 지난주부터 야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추신수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받았지만,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덕분에 신세계그룹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고를 졸업 후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2009년),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2015년)를 기록했으며, 호타준족의 잣대로 평가받는 20홈런-20도루는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을 마무리 한 뒤 추신수는 “작년에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고, 이 와중에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고 가게 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신세계그룹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팬 분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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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치고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자가격리를 마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chanyu2@maekyung.com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아시아포럼21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회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키고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은 보류한 데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장과 두 의회 의장은 공동 성명을 내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보류 결정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명한다”고 했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그동안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등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김해신공항 건설을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에 뒤엎는 폭거”라며 “영남권 신공항 추진 당시 김해, 밀양에 이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가덕도는 영남권 1300만명이 이용할 수 없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만의 공항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부울경만의 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면 대구·경북에도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며 국비 지원 근거가 될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진행하는 군 공항 이전과 함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민간공항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9일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쟁점 중 하나였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는 ‘필요한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기로 합의했다. 반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연일 'TK신공항 특별법' 추진 촉구...지역 관문공항 필요성 주장해

"TK백년 미래 달린 TK신공항 건설 이제라고 추진해야"

"지역 관문공항 생겨야 지역 균형발전 도모할 수 있어" 주장하기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연일 TK(대구·경북) 정치인들을 향해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SNS 홈페이지 갈무리]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경북지사, TK신공항 관련 정치인들은 이제 그 직을 걸고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를 불문하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정치인들이 4.7 보궐선거를 겨냥해 가덕신공항 추진에 열을 올리는 것과 비교해 TK지역 정치인들의 미래비전 제시가 소홀하다는 지적인 셈이다. 아울러 국회 신공항특별법 제정 과정에 TK신공항도 포함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작년 9월 내가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예상하고 동시 처리를 위해 TK백년 미래가 달린 TK신공항 특별법을 선제적으로 발의 할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었다"면서 "최근 동시 통과 추진에도 극히 미온적으로 대처 하더니 이제와 뒷북치면서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뒤늦게 주장해 본들 버스는 이미 떠나가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면피 정치나 하려고 하면 TK시·도민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구시장, 경북지사, TK정치인들이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 한번만이라도 합동대책회의를 한 일이 있었냐?"고 반문한 뒤 "강 건너 불 보듯 방관으로 일관하지 않았냐? 이젠 그 직을 걸고 특별법 통과에 임하라. 그것이 TK시·도민들에 대한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책무"라고 일갈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23일자 페이스북 글 [갈무리]


홍 의원은 전날에도 “"난해 11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구를 방문했을 때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다룰 때 여야 원내대표가 TK신공항 특별법도 같이 협의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마치 동시통과를 약속 하는 듯이 말 했으나 그 후 내가 기 발의한 대구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은 철저히 외면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의 한번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통과를 주장한 TK의원들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며 "결국 남부권의 관문 공항은 가덕도로 확정되었고, TK신공항은 건설해 본들 동네 공항이 될 수 밖에 없는 동촌 공항으로 전락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아무런 물류 수송기능도 없는 동네 공항이 무슨 첨단 산업 유치 기능이 있을까?"라며 "이제 남은 것은 대선 공약에 기댈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무기력한 TK 정치권들이 대선 때는 눈치 안보고 제대로 역할이나 할수 있을까?"라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19일에도 "부산은 여야가 힘을 합쳐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 시키는데 TK는 모래알 처럼 흩어져 아무도 TK공항 특별법 통과에 앞장서지도 않고 뭉치지도 않는다"며 "답답하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원래 작년 9월 가덕도 특별법 발의를 미리 예상하고 동시 처리를 위해 TK신공항 특별법을 미리 발의 할 때도 도와주는 TK의원들이 극소수더니 넉달 뒤 발의된 가덕도 특별법은 통과시키는데 그보다 훨씬 먼저 발의된 TK특별법은 국토위 소위에 계류 시킨다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TK(시·도민)들이 몰표로 당선 시켜준 국민의힘 TK의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훙 의원은 지난해 11월 집권여당이 가덕신공항 추진을 발표했을 당시에 대구지역 의원 가운데 이례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당시 페이스북에 "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문정권이 할 것이라고 이미 한달 전에 예측한 바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나는 김해공항 폐지를 전제로 한 가덕도신공항을 적극 찬성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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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도권 중심의 인천 공항에만 대한민국 항공 물류의 90% 이상을 담당하게 하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에도 맞지 않고 첨단 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도 막을 수 없다"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인천공항, 충청과 TK는 대구 통합신공항, 부.울.경(PK)는 가덕신공항, 호남은 광주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고 이를 격상시켜 각각 지역 관문 공항으로 만들면 수도권 첨단 산업들이 대거 지방 이전을 이룰 수가 있어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운동선수의 학폭(학교폭력) 이력을 대표선수 선발과 대회출전 자격기준에 반영하는 등의 조치를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유명 운동선수들의 학폭 전력이 알려져 국민들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적 지상주의와 경직된 위계 질서, 폐쇄적인 훈련 환경 등 폭력이 조장되거나 감춰지기 쉬운 구조적 문제점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적 향상을 위해 때로는 폭력이 필요하다는 잘못된 믿음도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조병규, 학폭 의혹에 입장문
"폭행한 사실 없다" 강력 부인
"왜 매번 과녁이 되어야 하나"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텐아시아
배우 조병규/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병규는 2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며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는 조병규는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 더욱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학폭 의혹에 대해 하나씩 해명한 그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 하나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악의적인 프레임 안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근 몇 일간 해서는 안될 생각들을 떨쳐 내며 버텼다"고 밝혔다.

이어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하냐"며 "제가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 정보들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하나의 소설에 구색을 맞추는 도구가 되어진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조병규는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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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사진=텐아시아DB



앞서 조병규는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학폭 가해자로 지목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글쓴이는 "배우 ㅈㅂㄱ(조병규)는 제게 있어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며 "이제와서 물타기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스카이캐슬' 때부터 언론에 말해봤지만 이슈화되지 않고 시도할 때마다 묻혀 포기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외에서 살면 방송을 잘 안보게 되는데 조병규가 유명해지기 시작하니 인스타, 유튜브에 나오고 각종 미담들이 나올 때 괴롭고 화가 났다. 제게 그는 분명 나쁜 사람이고 벌 받아야 하는 사람이며 제게 사과해야 한다"며 학폭 피해를 입은 상황을 전했다.

이후 또 다른 동창생의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 누리꾼은 조병규가 유학을 가기 전 함께 동네에 살았고, 이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지난 17일 허위사실 유포를 한 네티즌에게 받은 확약서를 공개했다. 조병규 측은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병규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이다.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뉴질랜드 동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다른 동창생의 허가 없이 임의로 사진을 도용했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 더욱 없습니다. 이 글을 쓴 당사자 또한 허위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지인을 통해 선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강조드리고 싶은건 절대 강요와 협박에 의한 사과와 삭제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강제로 운동장을 탈취하거나 폭행한 사실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부천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또한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탄 적도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저는 축구선수를 꿈꿨던 장난기 많고 낙천적인 학생이였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가 있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자유로워 질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과 글 하나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악의적인 프레임 안에 들어가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근 몇 일간 해서는 안될 생각들을 떨쳐 내며 버텼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하나요. 제가 피드백이 조심스러웠던 건 제 해명 정보들이 또 다른 화살이 되어 하나의 소설에 구색을 맞추는 도구가 되어진다는 사실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주십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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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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