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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4 08:5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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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계속되는 논란에 사과문을 냈다. 회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스캐터랩은 사과문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와 AI 산업계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스캐터랩이 서비스하는 '이루다'는 최근 성희롱과 장애인·성소수자·인종 혐오와 관련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고, 이루다를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회사 측은 "현재 '연애의과학'(스캐터랩의 연애 콘텐츠 서비스) 데이터의 개인정보처리와 관련한 부분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관계 기관의 요청에 따라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되는 모든 사항에 대하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내에서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상시개인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화된 보안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자체적인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스캐터랩은 일부 내부 직원이 이용자의 대화 데이터를 들여다봤다는 의혹과 비식별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카카오톡 대화 묶음 100건(1700건)을 오픈소스 플랫폼에 올려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하여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용자 마음에 흡족할 때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해당 사항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으로 인해 AI 산업계에 있는 여러 동료 기업, 연구자, 파트너에게도 회사로 인해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스캐터랩의 서비스 운영 원칙이 발전해나가는 AI 윤리에 관한 사회적 합의에 보다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다듬어 AI를 연구하는 다른 기업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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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화 강세 속에 수출 물가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수출물가지수(잠정치 92.19, 2015=100)는 전월 대비 0.1% 낮아졌다. 우리나라 수출 제품의 물가 수준이 한 달 전보다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는 8월부터 5개월째 이어지는 하락세다. 전년 동월과 대비하면 5.4% 하락해 19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 물가가 낮아진 것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 속에 반도체 등 주력 상품의 수출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수출물가에서 가중치가 가장 큰 반도체 가격(계약통화 기준)은 한 달 전보다 0.4%, 1년 전보다 4.0% 내렸다.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10.9%)은 가격이 올랐으나, 원화 강세 영향으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3%) 등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095.1원으로 전월(1116.76원) 대비 1.9% 하락했다

1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원유(12.6%) 등 광산품(7.8%)과 석탄 및 석유제품(9.9%)이 오른 영향이 컸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0.2% 내려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연간 수출입 물가는 2019년 대비 각각 5.3%, 8.7%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국제적으로 수요가 부족했고, 유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효인 기자 hyoink@chosun.com]


[KBS 대전]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과속으로 들이받아 이송 중이던 환자를 숨지게 한 운전자가 금고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구창모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승용차 운전자 26살 A 씨에게 금고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반면 구급차 운전자는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했지만 사이렌을 울리는 등 우선 통행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성용희 (heestory@kbs.co.kr)


[앵커]

메신저 대화 내용에 개인정보 유출 문제까지,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인공지능 이루다입니다. 개발사 측에서 개발 과정에서 쓴 실제 사람들의 대화와 개인정보들을 외부 사이트에 올리는 등 개인정보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도 뒤늦게 진행됐는데요. 업체 측에서 사과문을 냈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어제(13일) 사과문을 배포하고 "개인정보 처리 관련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뒤늦게 현장 조사에 들어간 날입니다.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교육을 실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스캐터랩은 이루다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용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이용자들의 메신저 대화를 다른 개발자들이 쓰는 외부 사이트에도 공유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확인된 것만 100여 건에 이릅니다.

[스캐터랩 관계자 : 올라간 적 있는 게 사실이고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민감하실 수가 있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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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터랩 측은 해당 게시물들을 즉시 비공개 처리했다고 해명했지만, 문제의 메신저 대화는 이미 다른 개발자들이 내려받아 보관한 뒤였습니다.

피해자들은 불안해합니다.

[A씨/'연애의과학' 앱 이용자 : 처음에는 (내 메신저 대화가) 이루다에만 쓰인 줄 알았는데, 줄줄이 사탕으로 계속 나오니까 어디까지 쓰였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거죠.]

[B씨/'연애의과학' 앱 이용자 : 말로만 죄송하다고 할 게 아니라 데이터 파기한 것을 제대로 인증하고 배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용자들은 이루다 개발에 사용된 메신저 데이터가 전량 파기돼야 한다며 스캐터랩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성문규 기자 (sung.moonkyu@jtbc.co.kr) [영상편집: 이지혜]

▲ 지난해 아쉬움을 잊고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롯데 안치홍.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이적 후 아쉬움 남긴 ‘롯데맨’ 안치홍
-“느낌 달랐던 친정 KIA전 부진, 올해에는…”
-“지금은 열심히 뛰어야 할 롯데 2년차 신예”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지난해 이맘때 안치홍(31·롯데 자이언츠)은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2009년 데뷔 후 줄곧 KIA 타이거즈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롯데와 깜짝 FA 계약을 맺으며 둥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더불어 KBO리그에선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상호옵션이 포함된 2+2년 최대 56억 원이라는 이색 계약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안치홍은 100%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전체적인 지표는 나쁘지 않았지만, 당초 롯데가 바랐던 핵심 2루수로서의 모습은 아니었다.

지난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안치홍을 13일 전화로 만났다. 최근 사직구장으로 꼬박꼬박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는 안치홍은 “비시즌마다 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체력도 보강하고 웨이트트레이닝 강도도 조금씩 늘리는 중이다”고 근황을 전한 뒤 “사실 지난해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았다. 내 성적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더 잘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1월 롯데와 FA 계약을 맺은 안치홍은 곧바로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또, 역시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타자 딕슨 마차도와 키스톤 콤비도 이뤘다.

그러나 롯데가 안치홍에게 기대했던 바를 100% 채워주지는 못했다. 124경기 성적은 타율 0.286 8홈런 54타점 49득점. 잔부상이 겹치면서 20경기를 결장했고, 전반적인 기록은 중대형급 FA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무엇보다 롯데팬들을 사로잡는 결정적인 활약도 많지 않았다.

안치홍은 “공수 모두 아쉬웠다”는 한마디로 자책을 대신했다. 이어 “사실 처음 롯데로 오면서 잘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잘해야 한다는 강박을 이기지 못했다. 많은 기대를 안은 만큼 과거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지난해를 복기했다.

그러면서 “사실 2019년 말 FA가 된 뒤 계약 스트레스로 잠시 입원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 준비가 잘 되지 않은 점은 있지만, 변명처럼 들릴까 봐 지난해 이러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부진은 결국 내 잘못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KIA에서 김선빈(왼쪽 사진 우측)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던 안치홍은 롯데에선 딕슨 마차도(오른쪽 사진 우측)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친정 KIA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안치홍은 지난해 유독 KIA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기록으로도 잘 나타난다. KIA와 10차례 경기에서 타율 0.162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침묵했다. 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6경기 타율 0.087로 부진했다. 9개 구장 성적 중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이 옛 안방에서 나왔다.

안치홍은 “KIA를 처음 상대할 때는 솔직히 기분이 다르긴 했다”면서 “KIA와 첫 3연전 성적(타율 0.100)이 좋지 못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매면서 부담감이 더 생겼다. KIA 동료들이 나를 잘 파악하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이 역시 내가 이겨내야 했던 부분이었다. 올 시즌에는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서서히 적응도를 높여간 1년차 롯데맨은 롯데에서 보낸 숨 가쁜 2020년도 되돌아봤다.

안치홍은 “무엇보다 롯데팬들께서 너무나 많이 응원해주셔서 놀랐다. 소속을 옮기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 밖의 환대를 받아서 정말 감사했다. 또 부산 생활 역시 나는 물론 가족들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이제 동료들과도 가까운 사이가 됐다. 특히 경찰청에서 함께 뛰었던 전준우 형과 신본기 형이 많이 도와줬다. 다만 (신)본기 형이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위즈로 가서 너무 아쉽게 됐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1월 입단식을 통해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안치홍. ⓒ롯데 자이언츠
다가온 2021년은 안치홍에게 중요한 한 해다. FA 권리를 앞뒀던 2년 전 이맘때처럼, 자신의 미래가 달린 시기이기 때문이다.

안치홍의 거취는 벌써 내년도 이적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와 안치홍이 재계약을 원하면 플러스 2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안치홍의 올 시즌 성적을 따라 이야기는 다양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결국 최고의 시나리오는 본인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내는 일이다.

다시 선수 생활의 분수령을 맞이한 안치홍은 “일단 내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처럼 준비가 미흡한 상태로 새 시즌을 시작할 수는 없다”면서 “2년 전과 상황은 비슷하지만, 내 위치는 다르다. 당시에는 첫 FA를 앞둔 11년차 선수라고 한다면, 지금은 그저 롯데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야 할 2년차 신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대신 “팀 성적을 이끌어야 내 가치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내 첫 목표였던 가을야구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좋은 모습으로 롯데팬들에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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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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