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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1-18 13:54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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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카카오 10주년 맞아 서비스 개편, 콘텐츠구독 플랫폼과 카톡채널 개편, 상품구독서비스도 신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카카오지갑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디지털지갑과 상품·콘텐츠 구독 등 신규 서비스로 재무장한다. 이를 통해 언택트 시대 플랫폼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연례 컨퍼런스인 ‘if(kakao)2020’ 첫 날인 18일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대표는 ‘지갑’, ‘콘텐츠 구독’, ‘상품 구독’, ‘멜론 트랙제로’ 등 출시를 앞둔 서비스와 비즈니스 플랫폼 개편을 공개하고, 향후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톡 안으로 들어온 ‘지갑’​…신분증, 자격증, 증명서 등 편리하게 보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지갑’으로 연내 출시한다. 이용자들이 분실이나 훼손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증명이 가능하다는 것.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카카오의 모바일운전면허증 개요/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과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또 연세대 모바일 학생증과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증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통사나 경쟁 포털이 디지털신분증을 속속 내놓지만 강력한 메시징 플랫폼인 카톡에 지갑을 탑재해 단숨에 대중화와 함께 서비스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이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일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것이 불편한 부분에 주목해 ‘디지털 신분증’ 개념을 생각했고 카톡 안에 ‘지갑’ 이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다”며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일상이 더 편리해 지고 나중에는 카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구독플랫폼 새로 구축...창작자-이용자 연계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콘텐츠 전문성과 이용자 취향을 반영하는 신규 콘텐츠 구독 플랫폼도 선보인다. 창작자가 뉴스/미디어, 음악, 게시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양질의 콘텐츠를 창작해 유통하면, 이용자가 관심사에 따라 여러 콘텐츠를 구독하며 상호작용하는 관계 기반 공간이다.

카카오 여민수(오른쪽) 조수용 공동대표가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이프카카오에서 카카오지갑 등 신규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새 플랫폼에 이용자들의 친숙도와 가독성을 위해 피드 형태가 아닌 현재 포털의 콘텐츠 UI를 적용하기로 했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제목과 구성, 배치 등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의 역할을 하고, 이용자는 구독하는 채널의 우선 순위나 위치 등을 조정, ‘나만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구독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며, 카카오톡의 세 번째 탭(#탭)과도 연결된다. 카카오는 창작자와 이용자가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통해 양방향 소통 및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포털 다음의 서비스는 새 서비스와 병행하며 이용자의 뉴스 선택권 강화 등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이어가기로 했다.

카톡 채널도 비즈니스 중심 개편...렌탈·정기배송 등 구독 서비스도 시행
아울러 카카오는 파트너들이 비즈니스 성격과 특성을 살려 채널 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도 연내 개편한다. 파트너가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도록 다양한 템플릿과 도구를 제공해 ‘미니앱’처럼 사용할 수 있게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들은 예약, 구독, 배달, 티켓예매 등 목적에 따라 템플릿을 선택하고, 자사 웹사이트, SNS 채널 등을 채널 홈에 연동시킬 수 있다. 별도의 앱 없이도 카톡 채널만으로 창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사업확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경쟁사에 뒤진 쇼핑서비스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톡 안에서 파트너가 고객을 발견하고 관계를 맺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담는 그릇’으로써 카톡 채널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카톡 채널개편에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아울러 카카오톡 채널에 기반한 ‘상품구독’ 서비스도 시작한다. 카카오톡에서 렌탈, 정기배송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품 설명과 방문 예약, 구매 결정, 계약서 작성 등 기존 오프라인 기반 복잡한 절차를 카톡에서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관심있는 브랜드 카톡 채널에서 상품 정보를 얻고 회원가입부터 신용조회, 전자 서명 및 계약,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몇 번의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위니아에이드의 딤채 김치냉장고 렌탈을 시작으로 연내 바디프랜드, 위닉스, 한샘 등의 렌탈/정기배송 상품을 순차 제공한다. 향후 가전, 가구 뿐 아니라 식품, 화장품, 청소대행 등 정기배송, 계약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멜론도 아티스트와 리스너를 직접 연결하는 ‘트랙제로’ 서비스와 함께 활발한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멜론 스튜디오’를 내달 선보인다. 트랙제로는 창작자의 0번째 트랙, 비하인드 트랙이라는 의미로 아티스트가 미발매곡을 자유롭게 업로드해 팬들에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파트너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며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밀접하게 연결해 모두에게 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소중한 관계를 맺고, 파트너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삼바, 1조 7,400억원 투자로 송도 4공장 건립
셀트리온, 3공장 건립해 일자리 3,000개 창출
文, 바이오 양대기업에 각별한 감사 표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인천 송도를 방문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K-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과 만나 K-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투자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에 대한 박남춘 인천시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인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직간접적으로 바이오산업 관련 일자리 17만여 개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뒤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K-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 계획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통한 생산 고도화와 의료기기 시장 진출 촉진, 디지털헬스케어 업체의 건강·의료데이터 접근성 제고 및 서비스 확산 등을 강조했다.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활성화할 계획도 밝혔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전자·화학·소재·에너지·생산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고 플랫폼 기술 등 미래 유망 융합기술 확보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연구 데이터, 장비 등 연구 핵심기반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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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블록버스터 신약 제조 국가’를 목표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대규모 생산설비 및 연구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25.6만ℓ를 생산할 수 있는 송도 4공장 건립을 위해 1조 7,4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4공장의 규모는 현재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3공장(18만ℓ)을 뛰어 넘게 된다. 오는 2023년 4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1,8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3공장 건립(6만ℓ)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3공장은 기술·공정개발,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와 다품종 생산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청와대 측은 “두 회사의 생산시설 투자가 완료되면 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50% 이상이 늘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정현프랜트, 위아텍 등 바이오 소부장 기업과 연세대 등 인력양성기관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해 제품을 함께 개발하고 국산 부품을 적극 구매하기로 했다.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 성과가 산업과 국가 전체로 파급되기 위해서는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핵심인력 공급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MOU 체결식 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온라인 기공식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 신규 고용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에 큰 공헌을 하는 두 기업에 감사를 표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어제 법무부 공문들고 찾았다 대검 유감에 발돌려
감찰관실 파견 부장 복귀 논란…법무부 "근무전 철회"

윤석열 검찰총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이세현 기자 = 법무부에 파견돼 근무 중이던 평검사 2명이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관련 대면 조사를 하려 대검찰청을 찾았다가 대검 반발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감찰관실에서 파견 근무 중이던 평검사 2명을 전날(17일) 오후 공문과 함께 대검에 보내 윤 총장 감찰 조사를 요구했다.

대검은 사전 자료 요구나 일정 조율 등이 없던 점에 유감을 표했고, 평검사 2명이 가져온 밀봉된 공문도 법무부 감찰관실 쪽에 되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조사 시도를 류혁 법무부 감찰관은 알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와 추 장관이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에게 직접 지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박 담당관 배우자는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으로, 친여 성향이자 추 장관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평검사를 보내 윤 총장에 대한 대면 조사를 했다는 점에서 검찰 내부에선 사실상 노골적인 망신주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감찰 진행 관련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대검 관계자도 "대검에서 확인해줄 내용이 아니다"고 했다.

여기다 법무부의 파견 통보를 받아 지난 13일 법무부 감찰관실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은 하루 뒤인 14일 돌연 파견이 취소되는 등 감찰 관련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두고는 법무부가 윤 총장 대면조사 업무를 맡기려 하자 김 부장이 반대 취지 의견을 내 파견이 취소된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김 부장에 대한) 정식 파견명령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논의가 있다가 안 가는 것으로 됐다"며 "구체적 절차와 사유는 법무부에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평검사 2명에다 일선청 형사부장 중 최선임인 형사1부장도 파견 대상이 되자 검찰 내부에선 법무부가 일방적 통보로 일선 인력을 빼내는데 대한 불만도 제기된 바 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감찰담당관실 업무지원을 위한 부장검사급 검사 파견 방안은 일선 검찰청 부담 등을 고려해 파견 근무 예정일인 16일 이전 철회했을 뿐"이라며 "검찰총장 대면 조사에 대한 이견이나 하루만에 원대복귀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나머지 사안에 대한 공식 해명은 아직 없는 상태다.

smith@news1.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NC 알테어가 동료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정치적 신념인가. KBO리그 기만인가.

마스크 착용 거부로 한국시리즈 1차전 데일리 MVP 시상식과 인터뷰를 거부한 NC 알테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NC가 5-3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첫 승의 새역사를 썼다. NC 외국인타자 애런 알테어가 ‘20승 투수’ 두산 선발 알칸타라를 상대로 날린 4회말 중월 스리런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기자단 투표로 알테어가 KS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알테어의 ‘NO 마스크’ 이슈는 경기 종료 직후에 터졌다. 수상자이자 인터뷰 대상이었던 알테어가 공식적인 자리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발생한 일이었다. 방역당국의 매뉴얼 상 시상식 및 인터뷰 자리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등장할 경우 당국의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는 상황이었다.

KBO와 NC 구단 모두 알테어의 돌발 선언에 모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통역과 대화를 통해 끝까지 설득했지만 알테어는 마스크 미착용 입장을 고집했다. 결국 시상식과 인터뷰는 모두 취소됐다. KBO와 NC 구단의 상황 설명은 이랬다.

“알테어가 평소에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쓸 경우 호흡이 힘들다고 얘기를 했다. 숨이 많이 차고 불편하다고 했다. 마스크를 쓰고 얘기를 하고 호흡하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상식 자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방역당국의 매뉴얼을 확인해보니 공식적인 행사 자리에는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 지침이었다. 결국 방역 지침에 위반되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인터뷰를 취소했다.”

NC 구단은 “정규 시즌 중에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에 응했지만 호흡이 힘들다는 얘기를 하더라. 설득을 했지만 안된다고 했다. 우리도 알테어의 반응에 당황스럽다”면서 “그래도 평소 이동할 때, 덕아웃에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한다”고 덧붙였다.

솔직히 구단의 설명을 다 믿을 수 없었다. 온전히 자신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마다한 선수가 평소에는 잘 쓴다는 말이 이치에 맞지 않았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NC 알테어가 경기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더그아웃에서 대기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박준형 기자]이날 MVP로 뽑힌 알테어가 8회말 나성범의 추가득점에 마스크를 벗은채 타석준비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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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수’ 한국시리즈를 취재하기 위해 OSEN은 4명의 사진기자가 현장에 나섰다. 홈-1루-3루-외야. 사각이 없다. 적어도 그라운드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 일거수 일투족은 다 카메라에 담긴다. 알테어의 노마스크 이슈가 터지고, 4명의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사진을 다 뒤졌다. 당연히 그라운드 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야 하는 방역 지침이 일상화 된 상황에서 알테어의 ‘NO 마스크’ 장면을 염두하고 취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있었다. 의도적으로 안 쓴 순간을 찾아 낸 것이 아니라, 알테어가 의도적으로 마스크를 거부한 순간들이 있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열린 한국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홀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도열해 김성욱을 비롯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NC 알테어.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열린 한국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홀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도열해 동료들 및 이동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누는 NC 알테어.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NC 알테어가 동료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NC 알테어가 동료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홀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NC 알테어가 동료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순간을 거절한 알테어의 의사 표현은 극적이었다. 모두를 당황시키고 궁금하게 만들었다. NC의 역사적인 한국시리즈 첫 승을 축하하고 만끽하는 것보다 더. 그가 정말 궁금해 포털사이트에 검색했다. 바로가기로 이어지는 그의 SNS 사이트를 누르면 ‘NO 마스크’의 이유를 어느정도 짐작케 한다.

야구선수도 민주주의 사회의 구성원이며 자신의 신념을 표출할 수 있다. MVP 인터뷰와 시상식 또한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신념이나 의사 표현이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 스태프들, 그리고 한국시리즈까지 열릴 수 있도록 이끈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의무다.

KBO는 정운찬 총재의 한국시리즈 개막 선언보다 앞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척돔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한국시리즈까지 달려온 KBO리그에게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알테어 혼자 ‘NO 마스크’ 였다. 덕분에 챌린지를 할 때 애런 알테어는 미소지었다. 어떤 의미였을까. /dreamer@osen.co.kr

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가 18일 오전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카카오TV 캡처


조수용·여민수 공동 대표,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 간담회 개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선보일 신규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10주년을 맞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날 서비스 설명에 나선 조수용 대표는 "올해 출시 10년을 맞은 카카오톡의 존재 이유를 다시 생각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사람과 사람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더 의미 있는 연결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신규 서비스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조수용 대표가 가장 먼저 소개한 서비스는 '지갑'이다.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카카오는 연세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한다.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위·변조 및 부인 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수용 대표는 "일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점에 주목해 '디지털 신분증'이라는 개념을 생각했고, 카카오톡 안에 지갑이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다"며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은 더 편리해지고, 나중에는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용 대표는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제시했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콘텐츠 전문성과 이용자 취향을 반영하는 신규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자가 뉴스·미디어, 음악, 게시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양질의 콘텐츠를 창작 및 유통하면, 이용자는 관심사에 따라 여러 콘텐츠를 구독하며 상호작용하는 관계 기반 공간이다.


조수용 대표가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TV 캡처


콘텐츠 구독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된다. 카카오톡의 세 번째 탭(#탭)과도 연결된다. 카카오는 창작자와 이용자가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통해 양방향 소통 및 유대감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포털 다음의 서비스는 새로운 서비스와 병행해 그대로 유지되며, 이용자의 뉴스 선택권 강화 등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조수용 대표는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창작자와 이용자가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구독 플랫폼이 나오는 것이고, 이로 인해 누군가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조수용 대표에 이어 발표에 나선 여민수 대표는 '비즈니스를 담는 그릇'이라는 방향성의 '카카오톡 채널' 개편을 발표했다. 카카오톡처럼 쉬운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파트너들이 비즈니스 성격과 특성을 살려 채널 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올해 안에 개편할 예정이며, 파트너가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과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미니앱'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트너들은 예약, 구독, 배달, 티켓 예매 등 목적에 따라 템플릿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한 웹사이트, SNS 채널 등의 자산을 채널 홈에 연동시킬 수도 있다. 별도의 앱을 만들지 않고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쉽고 빠른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해진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창업자나 디지털화를 시도하는 소상공인들에게도 채널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톡은 파트너들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쉽고 강력한 채널"이라며 "카카오톡 안에서 잠재 고객들에게 발견되고, 친구 관계를 맺으며 비즈니스를 키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톡 내 상품 구독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 구독 경제로 변화하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카카오톡에서 렌탈, 정기배송 등의 방법으로 상품을 구독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제품 설명, 방문 예약, 구매 결정, 계약서 작성 등 기존 오프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던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들이 카카오톡에서 빠르고 편리한 방식으로 간소화된다.


여민수 대표가 '카카오톡 채널' 개편을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TV 캡처


이용자는 관심 있는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상품의 정보를 얻고, 회원가입부터 신용조회, 전자 서명 및 계약,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몇 번의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브랜드와 친구를 맺으면 메시지를 통해 구독한 상품에 대한 알림, 프로모션 정보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19일 위니아에이드의 딤채 김치냉장고 렌탈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위닉스, 한샘 등의 렌탈·정기 배송 상품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가전, 가구뿐 아니라 식품, 화장품 등을 정기 배송받거나, 청소대행 등의 서비스를 정기 계약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민수 대표는 "채널 개편, 상품 구독 서비스 등은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밀접하게 연결해 모두에게 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카카오는 파트너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조수용·여민수 대표는 아티스트와 리스너를 직접 연결하는 '트랙제로' 서비스를 공개했다. '트랙제로'는 창작자의 0번째 트랙, 비하인드 트랙이라는 의미로, 아티스트가 미발매곡을 자유롭게 업로드해 팬들에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실험적인 음악과 아티스트를 만나 감상의 폭을 넓히면서 또 다른 취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는 본인의 곡을 소개함과 동시에 대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카카오는 멜론의 트랙제로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 활발한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멜론 스튜디오'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소중한 관계를 맺고, 파트너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다운 방식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과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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