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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9-16 13:4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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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데드라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이미경 부회장이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오는 2021년 4월 개관하는 영화 전문 박물관이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미국 3대 영화상 중 하나인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단체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 이외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돈 허드슨 아카데미 CEO 등이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 의장은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다. 이들은 박물관의 건축 과정, 비전, 재정 건전성 등을 감독할 예정이다.

이미경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올해 초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작품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씨는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매매계약을 지난달 말 체결했습니다.

전세 계약이 내년 3월 초 만료되는 집으로, 이미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매도 의사를 통보한 집이었습니다.

A씨는 전세 계약 만기에 맞춰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뒤 실입주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하면서 A씨가 이 아파트에 입주하기는 쉽지 않게 됐습니다.

세입자가 이 아파트에서 2년 더 살겠다고 집주인에게 통보한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임대차법에 따르면 집을 산 뒤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해서는 전세 계약 만료 6개월전에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쳐야 합니다.

A씨는 아직 등기를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세입자가 계약갱신을 청구할 권리를 가졌습니다.

이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는 "소송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갑갑함을 토로했습니다.

새로운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A씨와 유사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지난 14일 이런 문제를 성토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실거주 목적으로 전세 낀 집을 계약하고 계약금, 중도금, 또는 잔금까지 납부했더라도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만 행사하면 매수자는 세입자에게 집을 양보하고 2년간 길거리로 나앉아야 한다"며 "이로 인해 연일 세입자, 매수인, 집주인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세입자가 있는 집을 팔 계획이 있다면 늦어도 현재의 전·월세 계약 만료일 10개월 전에는 매물로 내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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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계약이 성사되도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는 2개월가량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통상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는 데 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며 "세입자와의 계약 만료 8개월 전에는 매수인과 매매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중개업을 하는 공인중개사는 "세입자가 있는 집을 팔려면 계약 만료 10개월 전에는 집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집을 내놓는다고 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입자가 있는 집은 이처럼 매도에 제약이 따르면서 주택 매매 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지고, 시세도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은 매매 시장에서 세 낀 물건은 급매물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유지·보수시장과 리모델링시장 연평균 1.4%, 5.4%씩 성장


올해 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리모델링 시장이 10년 후인 2030년에는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개수와 유지·보수를 포함한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30조원으로 추정되고 이어 2025년에는 37조원, 2030년에는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올해 12조 7950억원으로 예상되는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은 2025년 13조 7590억원, 2030년 14조 723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2000∼2017년간 건축 시장은 실질적으로 신축이 주도했기 때문에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은 지난 17년간 역성장·저성장 했지만, 중장기적으로 활성화될 가능성 크다는 진단이다.

박용석 건산연 연구위원은 "1990∼2010년에 신축된 건물들은 점차 노후화되고 있지만 당장 재건축 또는 전면 리모델링(개수)을 앞두고 있지는 않다"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재건축과 전면 리모델링보다는 기존 건물의 장수명화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서 필수 기계와 설비를 교체하거나 노후화된 부분에 대한 수리·수선 등을 실시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2020년 17조 2930억원, 2025년 23조 3210억원, 2030년에는 29조 3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02∼2019년간의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불규칙한 성장 추이를 보였지만 향후 급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37.1%를 차지해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정부는 자원의 최적 활용,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리모델링 활성화' 정책을 펼쳤지만,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은 축소되는 동시에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성장과 축소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초점을 둔 것은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다. 앞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됐지만 주거용 리모델링 추진 실적은 매우 저조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착공 현황을 보면 2010년 10만㎡ 수준에서 2015년 6만㎡로 감소했다가 2019년 16만㎡로 증가하는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리모델링 착공 면적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에 0.8%에 불과하다.

박 연구위원은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지만 관련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실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공동주택 리모델링, 저개발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 개선, 용도변경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공급 등 주거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동승자, 합의금 빌미로 '거짓진술 종용' 정황
운전자 "동승자가 강요해 음주운전" 주장
경찰, 문자메시지 확보해 추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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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 A씨(가운데)가 1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시 중구 중부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치킨 배달에 나선 50대 가장을 치어 사망케 한 을왕리 음주운전자와 동승자가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동승자 측은 합의금 지급을 빌미로 운전자를 회유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된 A(33·여)씨의 지인은 지난주 경찰에 "(사고 당시) 동승자 측에서 자꾸 만나자고 한다"며 지속적인 회유 시도가 있다고 진술했다. 이 지인은 A씨의 지병을 이유로 경찰 조사 때마다 동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인은 동승자 B(47·남)씨 측이 A씨에게 합의금 마련을 빌미로 사고 상황을 거짓 진술하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인물은 A씨의 학교 동창으로, 사고 당일 A·B씨가 참석한 술자리에 동석했던 인물이다. 이 여성은 A씨에게 "지금 너 합의를 도와줄 수 있는 건 쥐뿔 없는 내가 아니야. 너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이거고….그 오빠(동승자)가 도와준다고 할 때 속 타는 내 마음 좀 알고 협조 좀 하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여성은 또 "(피해자에게 줄) 합의금이 얼마가 됐든 너 할 능력 안 되잖아. 오빠(동승자)가 형사입건되면 너를 못 돕잖아. 네가 (오빠의) 변호사를 만나야 된다"라며 A씨를 압박했다.

A씨의 지인은 동승자 측이 피해자 가족에게 지급할 합의금을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자신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되지 않도록 진술해 달라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음주운전 하려는) A씨를 말리지 않은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A씨는 이 회유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A씨는 B씨가 음주운전을 부추겼다며 동승자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자고 했는데 B씨가 '네가 술을 덜 마셨으니 운전하라'고 했다"며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운전대를 잡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A씨 주장이 사실이라면, B씨는 단순 방조가 아닌 '교사' 혐의가 적용돼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지게 된다. 경찰은 A씨 측이 제출한 문자메시지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일행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은 파악하고 있다"며 "그와 별개로 B씨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9일 0시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하던 C(54·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다. 사고 차량은 조수석에 함께 탔던 B씨의 회사 법인 소유였다.

A씨는 지난 14일 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9일 새벽 발생한 을왕리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장 ⓒ 인천 영종소방서 제공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점프볼=서호민 기자] 덴버가 NBA 역사를 새로 쓰며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덴버 너게츠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LA 클리퍼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7차전에서 104-89로 승리했다.

덴버는 1승 3패 뒤 내리 3연승을 달리는 기적을 연출, 천시 빌럽스와 카멜로 앤써니가 주축을 이뤘던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의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이와 더불어 덴버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두 시리즈 연속 1승 3패의 열세를 뒤집었다. 이는 NBA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덴버는 이날 경기에서도 3쿼터에 공격력이 폭발하는 승리 공식이 이어졌다. 자말 머레이가 3점슛 6개 포함 4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라 요키치도 16득점 2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을 작성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클리퍼스는 원투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도합 24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후반 야투가 급격히 떨어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전반전은 56-54로 클리퍼스가 2점 앞선 가운데 3쿼터부터 덴버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6개의 소나기 3점슛이 있었다. 쿼터 초반 그랜트가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머레이와 밀샙도 지원 사격에 가세했다. 점차 점수 차를 벌려나갔던 덴버는 쿼터 종료 직전 몬테 모리스의 버저비터 슛까지 더해 82-74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클리퍼스는 또 다시 5, 6차전의 악몽이 떠올랐다. 저주라도 걸린 듯 선수들의 손을 떠난 공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4쿼터 초반 7분 간 단 한 개의 야투도 넣지 못했다. 루 윌리엄스는 쉬운 찬스를 잇따라 놓쳤고 레너드와 조지의 야투 감각도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이를 틈타 덴버는 더욱 격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덴버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졌다.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머레이의 터프샷과 그랜트의 속공까지 더해 20점 차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전개됐다.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조지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결국 최종스코어 104-89로 덴버가 1승 3패 열세를 뒤집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편 덴버는 오는 19일부터 LA 레이커스와 파이널행을 놓고 서부 컨퍼런스 결승 라운드(7전 4선승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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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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