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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2-18 17:44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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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등 풍력발전소 터빈 탓
실제로는 가스 파이프라인이 가장 큰 원인

대규모 정전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시민들이 17일 땔감을 쓸 나무를 가져가고 있다. 댈러스/AP 연합뉴스


이상 한파로 인해 17일까지도 200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일부 보수 인사들이 정전 사태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홀짝게임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6일 보수 성향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우리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작동이 안 되고 있다”며 “텍사스주를 전반적인 전기 부족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화석 연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텍사스주가 그동안 공을 들여온 풍력 발전이 주로 공격 대상이다. 일부 풍력발전소 터빈이 한파에 얼어붙어 작동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 뉴스> 간판 앵커 터커 칼슨은 “풍력은 전혀 믿을 수 없다”고 말했고,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는 “그린 뉴딜이 진전되면, 텍사스에서 일어난 일이 미국 전역에서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는 얼어붙은 텍사스주 풍력발전소 터빈을 녹이기 위해 헬리콥터가 화학물질을 뿌리는 장면이라는 사진이 돌았는데, 이 사진은 5년 전 스웨덴에서 촬영된 사진이었다.

<뉴욕 타임스>는 대규모 정전 사태의 주요 원인은 “발전 비중이 높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한파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라고 17일 지적했다. 한파로 인한 가동 중단은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일어났다. 사우스텍사스원자력발전소 원자로 1개도 물 공급 장치가 얼어붙어 가동 중단됐다. 16일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천연가스, 석탄, 원자력발전에서 가동 중단으로 손실된 전력이 30기가와트고 풍력 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의 손실은 16기가와트로 절반 정도였다고 밝혔다. <시엔엔>(CNN)은 “텍사스는 필요에 따라 전기를 주고받는 다른 주와 달리 독자 전력망을 사용한다”며 “전력을 다른 주에서 받을 수 없는 텍사스주의 제도도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파로 인한 정전 때문에 텍사스 시민 중 일부는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을 알면서도 실내에서 불을 피워 언 몸을 녹였다. 차고에 있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집을 따뜻하게 만들려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경우도 있었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번 한파로 인한 영향으로 최소 31명이 숨졌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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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영향으로 제트 풀려 한기 남하
북극진동 강한 음의 지수로 예고된 한파

미국 중북부에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화재가 발생한 한 주택과 출동한 소방차 사다리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등 중남부에까지 닥친 역대급 혹한과 폭설은 기후변화로 북극 한기를 가뒀던 제트기류가 풀리면서 찬 공기가 남하해 일어난 기상이변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해 북극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을 반영한 북극진동 등 기상예측 지수들이 올 겨울 중위도의 이상한파를 예고한다고 지적해왔다.

미국 대기환경연구소의 주다 코언 계절전망팀장은 18일 “텍사스 한파는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북극 찬 공기는 여느해 겨울에는 북극 정점의 성층권 저압부인 극 소용돌이(폴라 볼텍스)에 모여 있다. 잘 돌던 팽이는 방해를 받으면 사행(구불구불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극 소용돌이보다 낮은 고도에서는 지구 대기권을 감싸고 도는 제트가 있다. 북극의 온난화는 이 제트을 움직인다. 코언은 “제트에서 탈출한 에너지가 극 소용돌이와 부닥치면 소용돌이는 흔들리며 사방으로 흩어진다”며 “극 소용돌이가 뻗어가는 곳에 한파가 닥친다”고 설명했다.

기상전문가들은 지난달 극 소용돌이가 두 개로 쪼개져 한파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 닥친 역대급 한파나 유럽의 폭설 모두 이런 상황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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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를 예측하는 지표의 하나인 북극진동지수 또한 이번 한파를 예고했다. 북극진동은 북극에 있는 찬 공기의 소용돌이가 수십일 또는 수십년을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 고온 상태가 되면 중위도 지방의 기압은 낮고 북극의 기압은 높은 상태가 돼 북극진동지수는 음의 값이 된다. 지수가 낮으면 북극진동이 약해진 것이고, 북극의 한기 덩어리를 감싸고 회전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 지역까지 직접 내려와 한파가 발생한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우내 북극진동은 음의 지수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주에는 매우 강한 음의 지수를 보였다. 제트가 남쪽으로 깊숙이 처진 곳에 미국 대륙이 들어가 찬 공기가 위도 48도 아래 중남부 지역까지 강타한 것이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이날 “지난해 12월 강한 음의 북극진동과 함께 지난달 초부터는 성층권 극 소용돌이가 평년대비 약해지는 현상(성층권 돌연승온)까지 나타나 북극 찬 공기가 중위도 지역까지 남하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됐다”며 “미국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등은 북극 온난화로 인해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라니냐 현상에 의해 북태평양~북미 서해안에 블로킹이 발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하지만 우리나라 주변에는 강한 한기의 축이 북동편해 미국이나 유럽만큼 한기가 강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도 이번 겨울 강한 한파와 폭설이 나타났으나 1월 중순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나 기온 변동폭이 매우 큰 특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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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박철우. [연합뉴스]
프로배구 한국전력 박철우(36)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학교 폭력' 관련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의 인터뷰가 발단인 것으로 추측된다.

박철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란 게시물을 올렸다.

박철우의 게시물은 이상열 KB손보 감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열 감독은 2009년 남자배구 대표팀 코치 시절 박철우를 구타해 '무기한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2년 만에 경기운영위원으로 돌아왔고, 대학 배구 지도자와 해설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KB손해보험 사령탑에 올랐다.홀짝게임

이상열 감독은 17일 우리카드와 경기를 앞두고 '요즘 배구계가 뒤숭숭한데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민감한 이야기"라며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세상이 옛날 같지 않고, 우리는 주목을 받는다. 어떤 일이든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장 누가 욕하지 않더라도 잘못을 사과하고 조심해야 한다. 남이 모른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다. 철저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 [연합뉴스]
이 감독은 "어떤 일이든 대가가 있을 것이다. 금전적이든 명예든 뭔가는 빼앗아가지, 좋게 넘어가지 않는다. 인과응보가 있더라. 그래서 선수들에게 사죄하는 느낌으로 한다. 조금 더 배구계 선배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내진 않았다. 한국전력은 18일 오후 7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연락이 닿은 박철우는 "경기가 끝나고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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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누구와 사랑에 빠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18일 영국의 한 엄마가 딸과 손주를 두고 딸 남자친구과 도주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사진=제스 올드리지 SNS 갈무리.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영국의 한 엄마가 딸과 손주를 두고, 딸의 남자친구와 도주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제스 올드리지(24)는 자동차 부품 판매원인 남자친구 라이언 셸턴(29)과 첫 아이를 두고 곧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었다.

제스는 둘째를 임신한 채 남자친구와 엄마 조지나(44)와 새 아빠 에릭(56)이 살고 있는 글로스터셔주 스토온더월드의 집으로 이사했다. 엄마가 육아를 도와주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병원에서 출산을 마친 제스가 갓난아기와 함께 집에 돌아와 보니, 남자친구와 엄마는 사라지고 없었다. 두 사람이 함께 집에서 약 50km 떨어진 새 집으로 이사를 한 것이었다.


제스와 남자친구 라이언. 사진=제스 올드리지 SNS 갈무리.


엄마가 딸의 남자친구에게 관심을 드러낸 건 딸이 그와 엄마 집으로 들어온 지 몇 주 만이었다.

몇 달 뒤, 자신의 남자친구와 엄마가 매일 밤 부엌에서 웃고 떠들며 술을 마신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한 딸 제스가 그들의 행동에 대해 따져 물었지만 남자친구와 엄마는 '아무 일도 아니다'라며 둘의 관계를 부인했다.


제스와 그녀의 엄마 조지나. 사진=제스 올드리지 SNS 갈무리.


그리고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하던 지난 1월28일, 딸 제스는 남자친구 라이언으로부터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녀와의 관계를 끝내자는 것이었다.

이후 제스는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사귀고 있고, 둘이 함께 새 집으로 이사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엄마는 그녀에게 "누구와 사랑에 빠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고, 남자친구였던 라이언도 같은 말을 했다. 엄마도, 라이언도 사과는 하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 사람이 페이스북에서까지 연인 관계임을 공개한 것이다. 제스는 "이 사실을 알고 충격받은 친구들이 나를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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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종합)]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2.15/뉴스1


설연휴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고, 설 연휴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5건 발생했다. 아직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자 정부도 긴장하고 있다.
신규 확진 621명…설 연휴 집단감염 누적 5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21명이고, 이 중 국내발생 확진자가 590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3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말부터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3차 대유행도 다소 진정되는듯 보였다. 그러나 전날과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 가족모임이 이뤄지고, 여행을 가는 등 사람 간 접촉과 이동이 많아진 탓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설 연휴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는 5건에 이른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사례 중 설 연휴 관련 집단감염이 3건 일어났다"며 "앞서 발견된 2건을 포함하면 총 5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견된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가족모임을 통해 발생했다.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에서 9명, 경북 봉화군 가족모임에서 7명, 부산 영도구 가족모임에서 6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2건은 부산 장례식장·보험회사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장례식장을 다녀온 사람이 가족모임을 해 코로나가 전파된 후, 또 다른 가족모임으로 코로나19가 번졌다.

권 2부본부장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향후에 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시설→개인규제'로 거리두기 개편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확진자 증가 추이가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재확산인지 살펴보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 양상과 집단감염 양태를 보면서 판단하고, 거리두기 조정 부분도 범정부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주 중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초안을 공개하고, 사회적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기존 다중이용시설을 규제하던 방식에서 개인 활동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로 인한 자영업자의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방역관리에 큰 효과를 보인 '5인 이상 집합금지'를 거리두기 체계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 반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거리두기 단계에 편입시킬 것"이라며 "단계별로 인원 수를 제한하거나 활동 영역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계를 상향할수록 집합금지 인원을 점점 줄이거나, 집합금지 인원 수는 유지하되 단계에 따라 '함께 식사 금지' 등 행위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FX마진거래

반대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는 완화된다. 중수본은 생업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을 최소화하고, 단계별로 인원을 제한하는 등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이 자율적으로 방역에 참여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방역수칙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한다. 협회와 지역 차원의 방역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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