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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9-09 13:2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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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코로나 재확산 관련 '5대 요구안' 발표
정세균(왼쪽 두 번쨔) 국무총리와 이낙연(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 2차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

정세균(왼쪽 두 번쨔) 국무총리와 이낙연(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 2차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이 선별 지급이 아닌 전체 국민 지급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먼저 지급한 뒤 고소득자로부터는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민생경제연구소는 이날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재난지원금 국민 전체 지급·고소득자 대상 선별 환수’ 등의 내용이 포함된 5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전체 지급·선별 환수를 요구할 것”이라며 “1차(재난지원금) 때처럼 기부하는 방식이 아닌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고소득자가 주된 환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2차 재난지원금 국민 전체 지급과 함께 ▷‘상가법’, 고용보험법 등 코로나19 긴급 구제3법 개정 ▷상가·주택의 차임 감액 청구 활성화 ▷생존자금 지원 등 특수고용노동자·자영업자 지원 확대 ▷소득 감소, 실업, 폐업 등으로 한계채무자로 내몰린 이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등도 함께 요구했다.

단체들은 회견 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하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 5대 요구안이 정부와 국회에서 시급히 논의되고 수용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발굴·공론화, 국회 입법 활동, 정부·지자체 면담 등 코로나19 긴급 대책 촉구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노총을 대표해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이 참석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 2차 재난지원급을 지급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정부는 집합 금지 명령과 영업 제한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었지만 사각지대 논란이 일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미취업 청년에게 50만원씩 지급하고, 17~34세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만원의 통신비도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2차 재난지원금에 지급 방법과 관련, ‘선별’과 ‘전체’ 사이에서 논란이 계속돼 왔다.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 지원(선별 지급)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대표와 여당 대선 후보를 놓고 경쟁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선별 지급이)보수 야당의 선별 복지 노선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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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은혁, 하성운이 9월 8일 방송된 tvN '캐시백'에 조금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61㎏과 54㎏이라는 너무도 작고 소중한 체격의 두 사람이 애초에 상대도 안되는 팀들에 맞서 캐시몬 사냥 대신 분량 사냥, 웃음 사냥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사실 이날의 경기 결과는 첫 등장부터 뻔했다. 야구, 농구, 유도, 배구 선수 조합의 레전드 헌터스와 황치열 외 현직 씨름선수들로만 모인 천하장사 헌터스. 그런 가운데 노란색 단체복을 맞춰 입고 나타난 아이돌 헌터스는 "병아리팀"으로 명명될 만했다. '출발드림팀', '아이돌 육상대회' 이력을 꺼내본들 선수 출신들에게 명함을 내밀기엔 무리가 있었다.

실제 경기력도 예상 그대로였다. 특히 하성운은 모두가 피하기에 급급한 회전봉에 온몸으로 매달리는 기상천외한 게임 풀이법, 본인이 구부러뜨린 회전봉에 맞아 괴성과 함께 떨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잔뼈굵은 예능감으로 소소한 금액에 만족의 미소를 띠며 너스레를 떠는 은혁 역시 이날의 웃음 일등공신이었다.

어느새 이들의 케미는 캐시몬 월드 키즈 카페에 놀러온 '은하커플'이라는 캐릭터까지 만들어냈다. 붐은 우승한 천하장사 헌터스의 현금사냥에 앞서 두 사람에게 쇠봉 한번 만져볼 기회를 주곤 "꼬마 친구들 일자로 서서 걸어오시라"며 어린이 취급했다. 그리고 은혁은 이를 "여기 너무 재밌다. 좀만 더 놀게 해달라"며 센스있게 받아쳐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줄기차게 떨어지고 소소하게 돈을 모았다. 그동안 몸 쓰는 예능 속 픽픽 떨어지고 쓰러지는 캐릭터들이 승부욕만 앞선 '민폐캐'가 됐던 걸 생각하면 이들 역시 조금은 위기 상황일 수 있었다.

하지만 '캐시백'에서의 은혁, 하성운은 오히려 지루할 수 있는 경기에 웃음과 활력를 주는 신스틸러 역할을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시작부터 기대가 없던 팀, 아이돌 헌터스 모두 피장파장의 실력, 본인들끼리 "생각보단 많이 했다"며 박수치는 긍정의 힘까지. 시청자뿐 아니라 2MC, 그리고 경쟁하는 상대팀까지 지친 경기 속 이들에게서 유쾌한 에너지를 얻었다.

은하커플 은혁과 하성운은 '캐시백'이 꼭 신체조건 완벽한 이들만의 공간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거대한 세트장을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은 우승과는 별개로 이 프로그램의 색다른 관전포인트가 됐다. 앞으로 '캐시백'이 또 어떤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경기력 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tvN '캐시백'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정부가 홍수 방어, 안정적 용수 공급, 수질개선 등을 위해 노후화가 지속된 댐, 상하수도 등 물관리 기반시설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환경부는 다목적 댐 등 37개 댐 성능개선과 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댐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 드론 기반 안전점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석을 등을 포함한 노후화시설 개량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물관리에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효율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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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에 관련사업용으로 1조716억원이 반영됐다.



환경부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감시·제어 체계를 48개 광역상수도 시설과 161개 지방상수도 전 시설에 2023년까지 도입한다. 스마트 광역상수도 사업에는 내년 189억원, 스마트 지방상수도에는 내년 4264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4년까지 13개 스마트 하수처리장, 스마트 하수관로 등을 구축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 하수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강수량 편차 증대 등에 따른 홍수, 가뭄 심화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한다. 2023년까지 홍수에 취약한 100개 지류하천에 수위·강수량 등 홍수정보 수집센서를 확충하고, 빅데이터 기반 AI 홍수예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환경부는 잦아진 태풍과 최장기간 장마 같은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홍수대책 기획단'을 발족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섬 지역 등 급수취약지역에는 상수도 확충사업, 해수담수화 등으로 가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깨끗한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댐부터 하천까지 수량〃수질 통합관리시스템과 생태수로도 조성한다.

주요 상수원인 21개 댐의 통합물관리 강화 차원에서 2025년까지 70개 지점에 수량·수질 실시간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물재난으로부터 안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물공급과 물환경이 조화롭게 달성되도록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NC 다이노스의 1번 지명은 악몽…창단 첫해부터 올해 김유성까지 흑역사
-고교 최고 윤형배도, 지역 연고 지명도 모두 결과는 실패
-두 차례 수술 딛고 1군 데뷔한 이호중, 최근 3G 연속 무실점 희망
-투수로 데뷔한 박준영, 군 복무 마치고 돌아와 유격수로 빠른 성장세


NC 투수 이호중과 유격수 박준영(사진=NC)


[엠스플뉴스=창원]

지금까지 NC 다이노스 구단 역사에서 ‘1번 지명’은 흑역사였다. 창단 이후 매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제일 먼저 뽑은 선수 가운데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나오질 않아서다.

창단 첫해인 2012 드래프트부터 실패로 끝났다. 그해 NC는 신생팀 우선지명 혜택에 따라 대학 최고 투수 노성호와 고교 최고 투수 이민호를 선택했다. 둘 다 150km/h 대 강속구를 던지고 메이저리그의 러브콜까지 받은 대어급 유망주라 당연히 프로에서도 잘할 거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노성호는 끝내 제구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고 NC 1군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1군 불펜투수로 올라섰지만, ‘류현진급’이란 데뷔 초 기대치에 비하면 차이가 크다. 1군에서 마무리와 선발로 활약한 이민호도 입단 당시 높은 기대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창단 2년째는 더 끔찍한 결과가 NC를 기다렸다.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NC는 역시 고교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윤형배(현 윤호솔)와 대학 최고 투수 이성민을 우선지명으로 선발했다. 특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윤형배를 향한 기대가 컸다.

결과는 대실패. 윤형배는 1군에서 2경기만 등판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그게 NC에서 윤형배의 마지막 1군 등판이었다. 윤호솔로 이름을 바꾼 지금은 고향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다. KT를 거쳐 롯데로 이적한 이성민은 NC 시절 승부 조작 연루 사실이 드러나 ‘금지어’가 됐다.

우선지명 혜택이 사라진 2014 드래프트 이후로는 ‘1차지명’ 흑역사가 전개됐다. 2014 신인 1차지명 강민국은 대학 최고 내야수로 큰 기대 속에 입단했지만 NC에선 1군에 자리 잡지 못했다. KT 이적 이후엔 NC 시절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을 빚었다.

2015, 2016 신인 1차 지명에선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5 신인 1차지명 이호중은 입단 직후 수술대에 올랐고, 2016 1차 박준영도 데뷔 초 투수로 잘 나가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신생팀 혜택이 완전히 사라져 연고지 우선지명을 하게 된 2017 드래프트부터는 빈약한 창원·경남권 유망주 자원이 문제가 됐다. 2017 김태현, 2018 김시훈, 2019 박수현, 2020 김태경까지. NC가 지난 4년간 1차 지명에서 뽑은 선수 중에 아직 1군에 자리 잡은 선수가 없다.

같은 기간 서울팀인 LG는 1차 지명에서 뽑은 고우석과 이민호, 이정용이 1군 주력 투수로 자릴 잡았고 두산도 이영하와 최원준을 손에 넣었다. 키움 역시 이정후와 안우진이란 대어를 발굴했다. NC보다 늦게 창단한 KT도 1차 지명에서 김민, 소형준을 얻었다. 파워볼

하지만 이제껏 NC에게 ‘1차지명 대박’은 허락되지 않았다. 스카우트 사이에선 그간 NC가 1차 지명으로 뽑은 선수들은 전면드래프트 제도였다면 1라운드에서 뽑히기 어려웠을 거란 평가가 많다.

여기에 올해는 1차지명 김유성의 과거 학교폭력 연루 사실이 드러나 ‘지명철회’하는 초유의 사태로 흑역사에 정점을 찍었다. 간만에 1차지명다운 1차지명 유망주를 뽑나 했던 NC의 부푼 꿈은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3G 연속 무실점 이호중, 1군 유격수로 급성장 박준영…NC 1번 지명 악연 끝?


2015 드래프트 당시 이호중과 구창모, 류재인이 포즈를 취했다(사진=NC)


지긋지긋한 NC의 1번 지명 악몽은 언제쯤 끝이 날까. NC로서는 최근 1군에 올라온 1차지명 출신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우완투수 이호중과 2016년 입단한 내야수 박준영이 1군 합류 이후 조금씩 자릴 잡아가는 모습으로 위안을 주고 있다.

8월 29일 1군에 올라온 이호중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콜업 당일 치른 SK 상대 데뷔전에선 0.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키움과 삼성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8일 롯데전에선 데뷔 최다인 2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호중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경희대 에이스 시절에도 속구 구속은 140km/h 초반대로 평범했다. 대신 공 끝의 움직임이 좋고 제구가 안정적이며,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1군 등판에서도 평균 140.8km/h 속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져 타자를 요리하고 있다.

입단 이후 줄곧 문제가 됐던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호중은 8일 경기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그간 팔꿈치 수술만 2번 받았다. 첫 수술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다시 팔꿈치 문제가 생겨 재활이 길어졌다”라며 “주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건강하게 돌아왔다. 지금은 100% 좋아져서 던질 때 아프지 않다”라고 했다.

이호중은 “내 장점은 제구력이고, 지금도 제구력에 신경 쓰려 한다”라며 “1군에 한 번이라도 올라오는 게 목표였는데 이뤘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더 안정적인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NC 관계자는 “스터프보다는 제구와 완급조절이 좋은 투수라 장기적으로 선발 혹은 롱릴리프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한편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돌아온 박준영도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올해 퓨처스에서 47경기 타율 0.304에 4홈런 30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박준영은 8월 4일 두 번째 콜업 이후 붙박이 1군 멤버가 됐다. 최근 10경기 타율 0.313에 9월 타율 0.571로 빠르게 1군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고교 시절 내야수와 투수를 겸했던 박준영은 NC 데뷔 초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원래 포지션인 내야수로 돌아갔고, 재활과 군 복무로 약 3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NC 관계자는 “박준영이 프로에서 본격적으로 야수로 뛰는 건 사실상 올해가 처음이다. 게다가 군 복무로 인한 실전 공백까지 있는데, 퓨처스에서 3할을 칠 때도 놀랐지만 1군에 이렇게 빠르게 적응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야구 센스가 정말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NC는 유망주 김찬형이 군 미필이라 노진혁의 뒤를 받칠 유격수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준영이 지금처럼 공수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도태훈과 함께 탄탄한 유격수 뎁스를 구축할 전망이다. NC가 이호중, 박준영의 활약으로 창단 이후 계속된 1번 지명과의 오랜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법세련, 秋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

권익위,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답변 준비중

秋, 19대 국회 당시 청탁금지법에 ‘기권표’

헤럴드경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해묵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인 서모(27) 씨의 군 관련 특혜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과거 추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표결에서 ‘기권’을 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 이해 충돌 여부 등에 대한 유권해석에 들어갔다. 한 시민단체도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9일 오전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고발 전 회견에서 “청탁금지법 벌칙 조항 제23조는 부정청탁 결과가 발생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부정청탁 자체를 처벌한다”며 “따라서 추 장관은 부정청탁을 한 행위 자체로 명백히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청탁의 성사와 상관없이 청탁 사실이 입증된 경우만으로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청탁을 한 사람과 청탁을 받은 사람 모두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청탁을 받았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경우, 대상자는 처벌이 면제되지만 청탁을 한 사람은 처벌 대상이 된다.

현재 추 장관은 서씨의 군 복무와 관련 ‘용산 자대 배치’,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등 청탁 의혹을 받고 있다. 서씨 측 변호인은 자대 배치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외부 개입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 통역병 선발에 대해서는 “실제 청탁이 있었다면 통역병에 선발됐을 텐데 선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권익위도 서씨와 관련된 사안의 유권해석을 묻는 야권의 문의에 답변을 준비 중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성 의원실은 지난 4일 권익위에 추 장관과 관련해 ▷서씨의 미복귀 사건 수사를 검찰이 맡는 것이 이해 충돌에 해당하는지 ▷추 장관이 아들 휴가 민원 해결 차 보좌관을 통해 군에 연락한 것이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닌지 ▷해당 사안의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을 물었다.

성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권익위 측에서 답변은 준비됐다고 들었다”면서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아야 제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생전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현 권익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으로, 일각에서는 전 위원장이 정무적 판단으로 답변을 미루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추 장관이 지난 19대 의원 시절 청탁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당시, ‘기권표’를 던진 사실도 재조명받고 있다. 19대 국회 기준 청탁금지법에 반대한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4명, 기권한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 11명과 추 장관을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 의원 6명이다.

표결 당시 청탁금지법이 당론이었던 민주당 의원의 반대표는 없었지만, 본회의장에서 기권 의사 표시는 간접적인 반대 의사 표시가 아니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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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표결 당시 추 장관은 입법에 필요한 요건을 치밀하게 갖추지 못했다는 판단에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 장관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 판결까지 거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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