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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7-31 09:37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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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유럽연합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처음으로 제재를 가했습니다.

사이버 공격과 관련된 '조선 엑스포'라는 위장 회사가 제재 대상에 올랐는데, EU입국이 제한되고 자산이 동결됩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 이사회는 현지시간 30일 북한에 있는 위장회사로 알려진 '조선 엑스포'를 사이버 공격에 관련돼 있다며 제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선 엑스포'는 북한군의 정보 관련 파트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러 사이버 공격에 재정적, 기술적, 물리적 지원을 제공해 유럽연합과 회원국에 위협이 된다는 겁니다.

이사회는 조선엑스포가 연계된 사건들로 지난 2017년 5월 워너크라이 악성 코드 공격과 폴란드 금융감독당국,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사이버 공격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워너크라이의 경우 해킹그룹 라자루스 그룹의 소행이라면서 라자루스가 조선엑스포와 연계돼 있을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라자루스 그룹은 북한의 주요 정보당국인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사이버 외교 수단으로 제재를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와 중국의 개인 6명과 기관 2곳도 포함됐는데 유럽연합 역내 입국 제한과 자산 동결, 자금 지원 등이 금지됩니다.

이사회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해서도 유엔과 별도로 관리중인 독자 제재 대상 명단을 갱신했습니다.

대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제재 회피를 도운 개인 57명과 기관 9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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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유럽연합 여행 제한과 유럽연합 내 자산 동결 등 기존 제재를 내년 재검토 시점까지 1년 간 적용받게 됩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구경근 기자(kplusk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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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시즌을 앞두고 시작된 LG 오지환에 대한 '악플'은 그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전후로, 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고전 끝에 금메달을 따면서 극에 달했다. 오지환은 어느새 병역을 회피한 범죄자로 낙인 찍혔고, 선동열 감독이 국회에서 논리 없는 공격에 헛웃음짓는 촌극까지 연출됐다.

지난겨울 FA 계약을 앞두고는 협상 과정에서 나온 몇 가지 조건들까지 모두 공격 대상이 됐다. 오지환은 지난해 12월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LG에 조건을 백지위임하겠다. 협상이 길어지면서 가족에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 사이 오지환을 공격하는 이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에서 아내 김영은 씨의 인스타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동안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 정도로 대응했던 김영은 씨는 결국 29일 마음을 바꿨다. 그동안 고소를 생각하지 않고 있던 오지환도 생각을 고쳤다. 가장 큰 이유는 가족, 특히 지난해 9월 태어난 아이에 대한 악플과 공격성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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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씨는 30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거 수집을 시작했다. 그는 스포티비뉴스에 "남편(오지환)은 그 사람들도 야구 팬이라면서 법적 절차를 원하지 않았다. 나 역시 선수를 뒷바라지하는 입장이니, 내가 참고 넘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도를 넘은 메시지들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경고성 메시지를 올린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악플과 공격성 메시지가 더 많아졌다. 아이까지 대상으로 하는 악플이 있다. 너무 심해졌다고 판단해 결국 오늘(30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에는 참자고 했던 남편도 아이에 대한 악플이 있으니까 마음을 바꿨다. 가족들까지 대상으로 삼으니까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변호사도 메시지를 보고는 깜짝 놀라더라"라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메시지들이 '선'을 넘었다고 얘기했다. 김영은 씨가 예로 든 메시지 내용은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에 대한 '저주'였다.

김영은 씨는 합의금이나 처벌보다 '악플 근절'이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합의금은 모두 변호사 수임료와 기부금으로 쓰겠다"고 썼다.

"왜 굳이 알리고 진행하느냐고 말할 수도 있다. 우리는 합의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악플러에 대한 처벌이 목적인 것도 아니다. 다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선택했다. 악플러 스스로 본인이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김영은 씨는 강조했다.
에이프릴·라비 등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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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사진제공|DSP미디어

역시 ‘7말8초’다.

가요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7월 말과 8월 초, 여름 시즌송이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혼성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와 가수 지코가 각각 ‘다시 여기 바닷가’와 ‘서머 헤이트’로 여름 시즌송의 인기에 불을 지핀 데 이어 다양한 가수들도 행렬을 잇고 있다.

유성은과 에이프릴은 각각 28일과 29일 신곡 ‘야 놀자’와 ‘나우 오어 네버’를 내놨다. 모두 발랄하고 경쾌한 멜로디에 어디론가 떠나자는 내용의 노랫말을 담고 있다. 비슷한 콘셉트를 각자 다르게 풀어낸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유성은은 다양한 방법으로 ‘집콕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달라진 풍경을 반영했다. 에이프릴은 해변, 수영장, 요트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안겨주는 공간을 배경 삼아 ‘대리만족’을 겨냥했다.

라비와 에릭남도 각각 28일과 30일 ‘파라다이스’라는 같은 제목의 노래를 나란히 선보였다. 각자 트로피컬 사운드와 청량한 음색을 전면에 내세워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강조했다.

뒤이어 8월4일과 6일 걸그룹 로켓펀치와 체리블렛이 여름 콘셉트의 음반으로 컴백한다. 또 산들이 8월5일 신곡 ‘여름날 여름밤’으로 감성적인 시즌송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여름 시즌송으로 매년 존재감을 발휘하는 1990년대 노래들도 각종 음원사이트의 검색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쿨의 ‘애상’, 인다고의 ‘여름아 부탁해’ 등이다. 최근 리메이크 곡에 힘입은 것이기도 하다. 라비와 레드벨벳 예리·에이비식스 전웅이 그룹 쿨의 노래 ‘해변의 여인’을 리메이크해 24일 내놨고, 볼빨간사춘기가 재해석한 ‘여름아 부탁해’도 유튜브상에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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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통계청, 31일 '6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생산 4.2% 증가…지난달까지 마이너스

소비는 전월비 2.2% 전년비 6.2% 증가

설비 투자는 5.4%, 건설은 0.4% 개선돼

뉴시스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팰리세이드 생산 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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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진욱 위용성 기자 =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3개 지표가 모두 전월 대비 플러스(+)를 나타냈다. 지난 2019년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1일 내놓은 '6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6월 '전(全)산업 생산 지수'는 106.9로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증가다. 전산업 생산 지수는 2019년 9월(-0.2%)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조업 생산이 7.9%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자동차가 큰 폭(22.9%)으로 증가했다. 가죽 및 신발은 4.6%, 반도체는 3.8%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광공업 생산은 0.5%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 역시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통신·방송 장비(27.9%), 자동차(24.5%), 화학 제품(5.5%)의 증가 폭이 컸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화학 제품(-5.9%), 1차 금속(-4.2%), 반도체(-3.7%)의 재고 감소 폭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부동산(6.3%), 전문·과학·기술(5.5%), 교육(5.4%), 운수·창고(2.8%) 등이 눈에 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감소다.

도소매업의 경우 도매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소매업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도소매업 재고는 2.1% 감소했다.

소비 상황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액 지수'는 118.2로 전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4.7%), 승용차·가전 제품 등 내구재(4.1%), 화장품·의약품 등 비내구재(0.4%) 덕분이다. 소매 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6.3% 증가했다. 내구재가 29.2% 대폭 증가했다.

설비 투자의 경우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 장비(7.2%), 정밀 기기 등 기계류(4.7%)의 증가 폭이 컸다. 전년 동월 대비 설비 투자는 13.9% 증가했다.

기계류 내수 출하(선박 제외)는 기계 장비 등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국내 기계 수주(선박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19.0%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각각 0.4% 증가했다. 토목(-0.3%)은 감소했지만, 건축(0.7%) 공사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전년 동월 대비 건설기성(불변)은 2.7%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동월 대비 60.2% 증가했다.

현재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동행 지수 순환 변동치'는 96.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상황을 예고하는 '선행 지수 순환 변동치'는 99.4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up@newsis.com
[스포츠월드=광주 전영민 기자] 고질적인 허리와 골반 부상을 안고 있는 포수 장성우(30·KT)는 전력질주가 어렵다. 그래서 평범한 선수라면 내야 안타로 세이프 판정을 받아도 장성우는 1루에서 아웃이 된다. 애초부터 장성우에게 속도를 바라는 것은 무리수. 포수로서 체력 소모가 심한 탓에 코칭스태프도 왠만하면 전력질주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장성우의 진가는 어디서든 통한다는 것. 장성우는 KT에서 와이파이 같은 남자다.

장성우가 위치한 곳은 안방. 전파는 외야까지 통한다. ‘포수는 야전사령관’이라는 표현처럼 장성우의 손짓 하나에 모두가 발을 움직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 리드.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결과로 투수들의 신망이 두텁다. 토종 에이스 배제성은 “상대 타자 유형과 볼 배합 등 전력분석은 성우 형의 분석을 토대로 하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더그아웃에서 코칭스태프가 보내는 볼 배합 사인 대신 장성우는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으로 판단한다.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자체 판단도 항상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지난 28일 무척 습한 날씨에 선발 등판한 배제성이 호흡에 어려움을 겪자 곧장 마운드를 방문한 것도 장성우의 자체 판단이었다. 장성우가 너무 더그아웃을 쳐다보지 않아 우려하던 이강철 감독도 이제는 ‘알아서 잘하니까’라고 확신할 정도.

타석에서도 버퍼링이 없다. 29일까지 장성우가 적립한 타점은 42개.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NC 양의지와 LG 유강남(44개)에 이은 3위다. 팀 내에서도 멜 로하스 주니어(63개) 다음. 득점권 타율도 3할3푼으로 유강남과 양의지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마스크를 착용쓰고 468⅓이닝을 소화하면서도 배트는 꾸준히 돌아간 것. 올스타급이라는 KT 타선이 배정대-로하스-강백호-유한준으로 이어진다면 마지막 방점은 장성우다.

팀 내 넘버4 역할도 충실하다. 주장 유한준과 부주장 박경수 등 최고참과 막내급 선수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건 장성우와 황재균이다. 이강철 감독과 고참들의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도 장성우의 몫이다. 때로는 군기반장 선배로서 때로는 고충에 공감하는 형으로서 변모해 강백호, 심우준, 배정대, 김민혁 등이 기댈 수 있는 받침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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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에 익숙해진 사회에서 느림은 극악이라고 비난받는다. 하지만 적정한 속도로 꾸준하다면 어떨까. KT 선수단 어디에서든 터지는 장성우를 보면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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