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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7-29 08:26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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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경제·과학기술·가치규범 등 4개 분야 대응원칙 밝혀
외교전략조정회의 주재…"사소한 마찰도 격한 충돌로 확대 가능성·중심잡아야"



강경화 장관,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서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미중 갈등 상황을 평가·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28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동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최근 국제정세에 대해 "사소한 마찰도 격한 충돌로 확대될 수 있다"며 "우리 중심을 잡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경제·과학기술·가치규범 등 4개 분야별 대응 원칙도 소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사회 동향과 관련, "타협점을 찾고 협력을 모색하는 게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간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해주던 기존의 완충지대와 연결고리가 약화 돼 가고 있다"면서 "다자협력 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고 그 와중에 국제기구 역할이 소외되고 글로벌 공급망과 민간교류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보다 이른 시점에 더 높아진 강도의 대외적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장관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외적 도전'은 서로 총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날로 험악해지고 있는 미중갈등 상황을 주로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변화의 추세 속에서 때로는 상반되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화시키면서 우리의 중심을 잡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그간 논의를 통해 '일관된 지향점'을 마련했다며 분야별 대응 원칙을 제시했다.

안보 분야에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며 역내 안정성이 강화되도록 건설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통상 분야에선 공정하고 호혜적인 동시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접근을 강화해 나간다고 했다. 이는 미국의 반(反)중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 구상에 전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운 사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선 전략적 개방성을 견지하는 한편 기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품 배제 압박이 거센 가운데 양측의 입장을 두루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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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치·규범 분야에선 인류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데 기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러한 지향점들은 국익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려사항을 균형적으로 반영해 나가면서도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관철해 나갈 수 있는 일관된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중갈등에 따른 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된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와 국방부, 기획재정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외교원 등 10여개 부처 당국자들과 학계 인사 등 50여명 참석했다.

gogo213@yna.co.kr

bluekey@yna.co.kr


미중 갈등 속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미중 갈등 상황을 평가·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3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28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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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김민재의 계약을 토트넘 구단은 자신하고 있다고 토트넘 담당기자가 29일 밝혔다.

이브닝스탠다드 토트넘 담당기자 댄 킬패트릭은 이날 보도에서 토트넘이 김민재(23)와 사우샘프턴 피에르 에빌 호이비에르(24) 영입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얀 베르통언을 대신할 선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과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이 200억 원을 요구한 반면 토트넘은 150억 원 수준을 제시했다.

김민재는 2021년 12월까지 계약돼 있는 가운데 베이징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지키려 하며, 큰 제안이 들어왔을 때만 이적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영입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선수다. 최근 에버튼 훈련장을 찾아 에버튼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선수는 무리뉴 감독과 뛰고 싶다는 이유로 토트넘 행을 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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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X장승조, 조재윤 사형집행 못 막았다
조재윤의 마지막 발걸음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물들였다. 마지막까지 딸을 위해 눈물을 참아냈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8회에서는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재심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개됐다. 2차 공판에서는 5년 전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는 것보단, 경찰이 사건을 조작해서 이대철을 살인자로 몰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했다. 그런데 “가족한테 칼을 겨눴다면 그 놈은 배신자”라며 문상범(손종학) 서장은 강도창의 보직을 유치장 관리 업무로 변경시켰다. 이에 손발이 묶인 강도창 대신 강력2팀 팀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오지혁(장승조)이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 받았던 시계가 사건 현장에서 남국현(양현민)이 은닉한 증거품이라는 것과 이대철 택배 차량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모발이란 결정적 증거가 조작됐다는 점, 두 가지를 입증해야 했다. 먼저 변지웅(김지훈)과 지만구(정순원)가 이대철 택배 차량의 이동경로, 점검 시기 등을 확인했는데, 사건 발생 3일 후 차량 내부 청소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피해자의 모발이 발견된 시점은 사건 발생 5일 후였다. 게다가 아빠와 함께 택배 차를 타고 다녔던 이은혜(이하은) 역시 당시, 누군가 택배 차량의 뒷문을 열고 닫았다는 걸 기억해냈다. “누군가 사건 발생 5일 후, 이대철의 택배 차량에 피해자의 모발을 가져다 놓았다면”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다. 문제는 이은혜가 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 설상가상 시계에 대해 증언하기로 했던 정유선(안시하) 역시 남국현과 조성대(조재룡)의 협박에 도주하고 말았다.

진서경(이엘리야)은 김기태(손병호) 전 지검장에게 녹취 파일을 받았다. 그 안에는 “정검사님이 그 증거 덮자고 하셨잖아요”라는 문상범 서장과 당시 사건 담당이자 현재 재심을 맡고 있는 정상일(이도국) 검사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이대철 사건은 경찰과 검찰이 함께 만든 작품이란 사실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이에 진서경은 “우리 회사 단독”이라던 유정석의 지시에 기사를 썼지만, 단 한 줄도 실리지 않았다. 따져 묻는 그녀에게 유정석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님을 강조하며, 이대철뿐 아니라 그의 편에 섰던 사람들 모두 “경찰, 검찰이 악착같이 죽이려 들거야”라고 대응했다. 자신 역시 밑바닥까지 갈 수 있다는 두려움에 진서경은 침묵을 선택했다. 재심에 이길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숨긴 이 선택이 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마침내 마지막 공판이 시작됐고, 드디어 강도창이 나섰다. 그는 동료의 죽음 때문에 이성을 잃고 수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피고인이 범인이라고 확신하냐는 질문엔 “아니요”라고 답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되돌리길 바라는 형사 강도창의 진심이었다. 또한, 사건 당시 흉기를 분실했던 사고까지 언급하자, 재판은 승소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검사측의 요청으로 증인석에 오른 윤상미(신동미)가 재판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증거품을 분실한 사람은 본인이며, 차 트렁크에 있던 걸 깜빡했던 것이라고 증언한 것.

윤상미는 강도창에 대해 “동료들뿐 아니라 잡혀온 용의자들에게까지 모두 인간적이었다”며, “후배의 잘못을 숨겨주기 위해 위증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그리고 정상일 검사는 이를 악용했다. 강도창에게 ‘객관적인 이성보단 인간적인 감성이 앞서는 형사’라는 프레임을 씌워 그의 증언에 신뢰도를 떨어트린 것. 그런데 점점 악화돼가는 상황을 지켜보던 이대철이 “저에게도 진술 기회를 주십시오”라며 “윤지선은 안 죽였습니다. 하지만 장진수 형사는 제가 죽인 게 맞습니다”라고 진술, 충격을 안겼다. 공판이 시작되기 전, “우발적 살인은 최고형까지 가지 않습니다”라며 감형해주겠다던 정상일의 속임수의 넘어간 것. 기다렸다는 듯, 정상일은 “피고인 그 제안 5년 전, 저한테 했던 것 아닌가요?”라며 승자의 미소를 띄었다. 더 이상 상황을 뒤집을만한 방도는 없었다.

재판은 패소했고, 사형수 이대철의 원심이 확정됐다. 사형이 예정대로 집행된다는 의미였다. 그럼에도 “다 내 잘못”이라는 이대철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던 강도창의 손을 꼭 잡고 마지막까지 눈물 고인 얼굴로 웃어 보였다. 사형 집행 당일, 이대철은 죽음이란 두려움 앞에 다리가 풀릴 정도로 휘청거렸다. 그때 “은혜 결혼할 때 손 잡고 들어가 주실 거죠?”라는 이대철의 부탁에 대한 답인 듯 강도창이 이은혜의 손을 꼭 잡고 나타나 그를 지켜봤다. 이대철은 이제 됐다는 듯, 부축임 없이도 홀로 담담히 걸어 나갔다. 딸에게 끝까지 휘청거리는 아빠가 아닌 당당했던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 윤지선 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폭우가 쏟아지던 늦은 밤, 외곽도로 밑에 사체를 던진 사람은 바로 오종태(오종세)였다. 그런데 은밀하게 만난 남국현에게 “윤지선을 죽인 사람은 알겠어요. 근데 장진수 형사는 누가 죽인 겁니까?”라고 물었다. 장형사 살인의 진범은 따로 있다는 걸 암시하며, 또 다른 의문을 폭발시킨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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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영분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6.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다주택자 등 탈세혐의자 413명 세무조사
법인 세워 10여채 '갭투자'···현금증여 탈루 덜미
[서울경제] 법인을 세워 10여채에 갭투자를 한 30대 직장인, 차용증을 쓰고 빌린 돈으로 고가주택을 매입했는데 사실은 부친 돈이어서 현금증여 탈루가 의심되는 매입자 등이 과세당국의 칼날 검증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수도권 및 일부 지방도시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에 편승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개인 392명과 법인 21곳 등 총 41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인 유형별로 보면 1인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차례에 걸친 갭투자를 통해 다수의 주택 및 분양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자 등 다주택 보유자 56명과 회사자금 유출 혐의 9개 법인이 대상에 올랐다. 또 고액 자산 취득 연소자 등 62명, 편법증여 및 사업소득 탈루를 통한 고가 주택 취득자 44명, 고액전세입자 107명도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주택 거래 관련 탈세의심자료 중 특수관계자 간 가장 차입금 등을 통한 탈세혐의자 100명, 주택 매매거래시 업다운 계약서 작성혐의자, 수수료 누락 등 탈세 혐의 부동산 중개업자, 기획부동산 등 35명 등도 대상이다.

일례로 서울에 본인 주택을 보유한 30대 직장인 A씨는 자본금 100만원을 들여 지방에 1인 주주 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에 돈을 빌려줘(주주 차입금) 서울 소재 고가 아파트를 취득했다. 법인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면 자신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대폭 줄이고 양도소득세도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 받는다는 점을 이용했다. 그는 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뒤 분양권과 아파트 10여채를 매입했다. 국세청은 개인소유 아파트 취득자금 및 주주 대여금의 자금출처가 불분명해 그를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했고 A씨가 아버지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은 증거를 포착했다.

특별한 소득이 없는 20세 B씨는 고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산가인 부모에게서 취득자금을 증여받은 혐의로 조사대상에 올랐다. 자금출처 조사 결과 아버지 C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실제 근무한 사실 없이 급여를 가공으로 수령했다. 또 큰아버지에게서 차입한 것으로 가장해 허위 차용증을 작성하는 등 금융거래를 조작해 아버지로부터 편법증여를 받았다. 알고 보니 큰아버지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기 직전 아버지 C씨가 큰아버지 계좌에 대금을 입금했다. 관계부처 합동조사에서는 고가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부모에게 세를 주고 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거나 친척 소유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자금을 매도자로부터 빌리는 등 대출 제한 조치에 따른 편법증여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국세청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878명을 조사해 현재까지 216억원을 추징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간부회의 등에서 ‘개인·법인의 다주택 취득, 보유·임대, 양도 등 부동산 거래 전 과정에서 정당한 세금 없이 편법적으로 부를 축적하거나 이전하는 사례가 없도록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과세할 것’을 지시했다. 국세청은 자금 출처를 철저히 추적해 편법증여 여부를 검증하고 자금을 빌려준 친·인척과 특수관계 법인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중부지방국세청에 이어 인천·대전지방국세청에도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추가로 설치했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자금 조성 및 회계처리 적정 여부, 수입금액 누락 및 법인자금 유출 여부까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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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실내외 심한 온도 차로 신체 적응 장애
장시간 에어컨 노출로 위장장애 오면
레지오넬라증 감염 의심… 합병증 우려도폭염이 계속되는 한여름에 군대에 입대했던 A씨. 논산훈련소에서 포병 교육을 받느라 에어컨 바람을 2주 동안 아침저녁으로 쐬게 됐다. 처음에는 퇴약볕 아래서 고생하지 않으니 횡재했다 싶었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바깥에 나오면 살갗이 찌릿할 정도로 서늘한 실내에서만 지내니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결국 발열과 오한, 기침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어지럼증과 설사까지 하게 됐다. ‘여름철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건 21세기에는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여름철 감기는 걸리면 개고생’이라고 표현해야 더 적절하다. 휴대용 선풍기에 에어컨이 일상이 되면서 여름철에 추위에 떠는 일이 늘고 있다. 실내에서 서늘하게 있다가 더운 바깥으로 나가면 온도 차가 커지면서 여름 감기, 흔히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더 커졌다. 편리한 생활의 치명적인 부작용인 셈이다.

냉방병은 여름철 급격한 주변 환경 변화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실내외 온도 차, 그로 인한 실내 습도 하락이 문제가 된다. 자율신경의 조절 작용에 무리가 생기면 폐, 심장, 신경 등에도 난조를 보이게 된다. 감기, 코막힘, 기침, 천식 등 여러 가지 호흡기 장애와 고열, 두통, 요통, 근육통,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속이 메슥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평소 병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거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냉방병에 더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성들은 생리적인 이유 등으로 냉방병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걸리기도 더 쉽다.

●에어컨 습도 낮춰 호흡기 질환 유발

이덕철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에어컨이 더운 공기를 식히는 과정에서 수분을 응결시키기 때문에 습도는 계속 내려간다”며 “습도가 30~40%까지 떨어지면 호흡기의 점막이 마르고 섬모 운동이 저하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영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한다”면서 “보통 이러한 순응의 과정은 1~2주 정도 걸리는데 과도한 실내 냉방을 하게 되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체온조절 중추에 문제가 생겨 인체가 급격한 온도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냉방병은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증상이 나타나는 점에서 일반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냉방병과 감기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냉방병은 실내외 심한 기온 차이에 신체가 적응을 하지 못하는 일종의 적응장애가 원인이고, 감기는 200종류가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춥고 건조한 겨울에 잘 걸리지만, 냉방으로 인해 면역이 약해진 상태에서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하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은 단순히 추운 곳에서 지낸다고 걸리는 병이 아니다”라면서 “여름철에 냉방장치가 된 공간 안에서 하루 종일 지내는 택시나 버스 기사, 직장인 등이 특히 냉방병에 노출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름철 장기간 냉방에 노출된 후 앞서 언급된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등의 관련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는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냉방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균으로 오염되고 그 오염된 공기가 냉방기를 통해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레지오네르) 모임에서 220명이나 되는 환자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이름이 붙은 레지오넬라균은 섭씨 25~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하며 자연환경 이외에 온도가 알맞은 인공 급수시설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레지오넬라증에는 폐렴형과 폰티악열(독감형)이 있다. 먼저 폐렴형은 만성폐질환자나 흡연자 또는 면역저하환자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발열이나 오한, 마른기침, 가래, 근육통,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폐농양, 농흉, 호흡부전,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폰티악열은 폐렴형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임상양상을 나타낸다. 보통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서 잘 발생하고 피로, 권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시작된 후 발열, 오한, 기침, 설사, 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폰티악열의 경우에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 발현 2~5일 후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찬바람 직접 쐬지 말고 겉옷으로 체온 보호를

냉방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냉방을 할 때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를 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이 가동되는 곳에 장시간 머물러야 한다면 에어컨의 찬 바람을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하고 냉방이 너무 강할 경우에는 긴 겉옷을 준비해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병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에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지나친 냉방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 기침, 고열, 근육통, 심하면 폐렴과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냉방병 예방법도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무조건 찬 음료를 먹기보다 따뜻한 음료를 마심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데워 줘야 한다. 밤에 잠을 잘 때에는 되도록 냉방기를 끄는 것이 좋다. 수면 중 신체 기관의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냉방기 사용으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허리, 하복부 등의 보온에 신경을 더 쓰고, 피로하고 두통이 생긴다면 냉방기를 끄거나 약하게 조절해야 한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어 환기와 함께 물이나 차를 마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면서 “가벼운 맨손체조도 순환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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