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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0-12 13:09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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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AFP 자료사진

AFP 자료사진
코로나19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가 최장 28일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기존에 알려진 며칠보다 훨씬 길 수 있다는 주장이어서 매일 휴대전화 액정 등을 닦아야겠다는 댓글이 달린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호주의 질병대비센터(ACDP)는 SARS-CoV-2가 휴대전화 액정 등과 같은 유리나 지폐, 심지어 스테인리스(강철) 표면에서 최장 28일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이러스학 저널’(Virology Journal)에 실었다. 연구팀은 섭씨 20도의 상온, 어두운 환경에서 실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이 말은 자외선 아래에선 이 바이러스가 거의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호들갑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영국 BBC 방송은 기존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나 유리 표면에서 2∼3일,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최대 6일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때도 실험실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였다. 실생활에서 확인된 것이 아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SARS-CoV-2의 이런 특성이 독감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 17일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SARS-CoV-2는 섭씨 40도에서는 생존 기간이 하루 미만으로 줄어 낮은 온도에서 생존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보다 겨울에 통제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이 바이러스는 14일이 지나면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천과 같은 다공성 물질보다 매끄러운 물체 표면에서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질병대비센터는 SARS-CoV-2가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데비 이글스 부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이 바이러스가 오랜 기간 표면에서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소독을 해야 한다는 점을 더욱 명확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카디프 대학의 론 에클레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대중에게 쓸데없는 두려움”을 조장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기침과 재채기, 또는 더럽혀진 손가락의 타액으로부터 표면에 옮겨지는데 이 연구는 사람의 신선한 타액을 바이러스를 옮기는 운반체로서 이용하지 않았다”면서 “신선한 타액은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효소를 만들어내는 화이트 세포와 항체, 바이러스를 중성화하는 다른 화학물질을 갖고 있어서 바이러스에 적대적인 여건이다. 내 생각에 감염된 바이러스라고 해도 표면에 묻은 타액으로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도 못 버틴다”고 말했다. 손을 열심히 닦고, 재채기를 수건 등으로 막고,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일만 피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룻거스 대학 미생물학과의 에마뉘엘 골드먼 교수도 지난 7월 과학잡지 랜싯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인공의 표면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아주 적다”면서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들은 “실생활의 시나리오와 전혀 닮지 않은” 여건에 짜맞춰 진행된다고 비판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대학 약학대학의 모니카 간디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물체 표면을 통해서는 확산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물론 이들의 과장된 연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들은 있다. 냉장이나 냉동된 온도에서 스테인리스 철재를 많이 사용하는 육가공 공장이나 저장시설 근로자들이다. 또 택배 노동자처럼 비좁고 시끄러운 기계음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소리지르며 작업해야 하는 이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현재로선 코로나19가 음식이나 음식 포장지를 통해 전염된다는 확증이 없다”면서도 교차 감염을 피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예방적 조처들을 취해야 한다며 긴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이낙연 "檢, 대상 누구든 철저히 수사해달라"…야당 정치공세 차단 전략
野, 특검 도입 등 주장…주호영 "현재 수사팀, 제대로 수사 안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이른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라임 사태' 등 사모펀드 사건을 두고 시간이 흐를수록 청와대나 여권 핵심 인사의 연루설이 확산되면서 '권력형 게이트'로의 비화 가능성을 놓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건의 흐름과 등장인물의 추가 여부에 따라 내년 4월 보궐선거는 물론 내후년 대선 국면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여당은 관련 사건 연루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이를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규정하고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와 맞춰 정치권 연루 의혹이 가열되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공무원 피격 사건이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이어 새로운 화약고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그 대상이 누구든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아무런 의혹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거짓 주장, 의혹 부풀리기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야권에서 제기하는 여권의 연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여권 관계자들이 잇따라 의심을 받는 예민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직접 공개적으로 이를 언급한 것은 관련 의혹 제기에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를 부각시키면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통해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면책 특권 뒤에 숨어 무분별하게 제기하는 정치 공세"라며 "비리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고 검찰은 그 대상이 누구든 성역없이 철저하게 수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엔트리파워볼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 관련) 문건에서 나온 이야기를 보면 구체적인 사람 이름이 있던 것으로 보이지 않고 해당 부분에 관여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문구 정도인데,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 일부 수사를 했고 추가 수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반면 야권은 이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이른바 '추미애 검찰'이 장악한 상황에서 검찰 수사에 의지해선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국정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여권 인사 연루설에 대한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 등에 대한 책임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여권 인사들이 투자자들 주머니를 털기 위해 권력을 동원해 어찌 그렇게 치밀히 팀플레이를 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특히 검찰과 여권이 올 초 비리 게이트를 인지했는데도 총선 전 전말이 드러나는 것을 은폐하지 않았나하는 의혹도 떨쳐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현재 수사팀에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을) 맡기면 제대로 수사가 될 수 없다"며 특별수사단 내지 특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이번 사태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법정 진술이 나온 것을 놓고 "(검찰이) 이 진술을 조서에서 누락했으나 공개법정에서 이야기가 나와 세상에 알려졌다"며 "지금 수사하는 검찰이 이를 덮고 무마하려고 한 여러 정황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지독한 비리의 악취가 진동한다"며 "검찰총장을 패싱한 채 서울중앙지검 차원에서 거대한 권력형 게이트를 품고 있었다"고 맹공했다.

국민의힘은 국감과 정기국회 기간 당력을 집중해 여권 연루 의혹을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여권 인사들의 구체적인 혐의를 통해 권력형 비리로 확인될 경우 내년 4월 재보궐선거는 물론 나아가 대선 국면에서 공세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서울중앙지검의 부실 수사를 강력 비판하면서 "이게 추 장관이 매일 떠들어댔던 검찰개혁이냐. 국회가 파렴치한 펀드 사기꾼의 배후가 누구인지 반드시 밝혀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s@news1.kr

[사진] 김창현 감독대행 /키움 히어로즈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키움은 지난 8일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를 전격 발표해 야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부임 첫 해 2위 싸움 중인 감독의 갑작스런 퇴장 자체도 놀라웠지만 빈자리를 대신하게 된 김창현 퀄리티 컨트롤(QC) 코치의 감독대행 발탁은 누구도 예상 못한 충격이었다. 팬들뿐만 아니라 야구 관계자들도 대부분 누군지 잘 모를 만큼 미지의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일단 나이가 놀랍다. 1985년생으로 만 35세에 불과하다. 지난 1986년 청보를 만 35세에 이끌던 허구연 감독 이후 최연소 사령탑이다. 경기도 의왕 출신으로 대전고-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포지션은 내야수로 유격수, 3루수를 맡았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경희대 졸업반이었던 2008년 16경기 타율 1할9푼7리(61타수 12안타) 5타점 8득점 10볼넷 5도루를 기록했다.

결국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일찍 접었다. 김 대행은 “대학 때까지 야구를 하고, 군복무를 마친 뒤 키움에 왔다. 군대를 26살에 늦게 가서 28살에 제대했다”고 밝혔다. 2013년 키움 전력분석팀에 프런트로 입사하며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장석 대표이사 때부터 키움은 방대한 기록, 영상 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전력 분석 비중이 높은 팀이었다. 현장의 경험과 직관을 보완해줄 다양한 데이터 활용에 가장 열린 팀이었다. 김 대행이 처음 키움에 온 2013년, 데이터를 꼼꼼히 보던 염경엽 SK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기였다.

김 대행은 “염 감독님은 자료를 출력해서 드리면 20가지 넘게 디테일하게 활용을 준비하셨다. 상대가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경기 운영을 하셨다”고 떠올렸다. 2017~2019년 키움을 맡은 장정석 전 감독은 기간별, 상황별, 유형별, 구장별 등 1차 데이터를 통계로 가공한 2차 데이터를 선수 교체와 작전 타이밍에 적극 활용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6회말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덕아웃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rumi@osen.co.kr


전력분석팀에 있던 김 대행이 다양한 데이터를 현장에 제공하며 ‘번역’해주는 역할을 하며 구단 내에서 신임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 막판부터 김 대행을 백네트가 아닌 덕아웃에서 실제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는 QC 코치로 논의가 시작됐다. 2018~2019년 트레이 힐만 감독의 요청으로 SK가 라일 예이츠를 KBO리그 최초 QC 코치를 선임한 바 있다.

지난해 LG 김동수 코치, 올해 롯데 윤윤덕 코치가 QC 코치를 맡으며 리그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자리. 김 대행도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때 QC 코치로 정식 선임돼 덕아웃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 시즌에 손혁 감독 옆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김 대행은 “덕아웃에 들어오니 백네트에서 보던 야구와 다르다.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큰 스포츠이지만 결국 야구의 주체는 사람이다. 김 대행도 잘 안다. 그는 “장정석 감독님께서 소통을 굉장히 잘하셨다. 선수들을 믿어주며 기량이 최대한 올라올 수 있게 기다려주는 스타일이셨다. 굉장히 유쾌하시기도 하셔서 팀 분위기를 항상 좋게 만들었다”며 “저도 대행을 맡은 뒤 주장 김상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이 바라는 건 크지 않다. 소통하고 공감하며 유대감이 쌓이면 그게 팀워크가 된다. 나이가 젊은 만큼 비슷한 연배의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2위 LG에 1.5경기차로 뒤진 4위 키움은 이제 8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자력 2위 확정은 물건너갔고, 이제 1경기차로 붙은 5위 두산을 신경써야 할 처지에 놓였다. 손혁 감독 퇴진 논란으로 구단 안팎이 아주 시끄럽다. 어깨가 무거울 김 대행은 “제가 맡은 임무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잘 마치는 것이다. 그 뒤에 (거취가) 정해진 건 없다”며 “지금 이 경험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자리를 해보지 않고선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앞으로 야구단 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waw@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키움 조상우를 격려하고 있다. /rumi@osen.co.kr

4분기 은행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4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는 3분기보다 까다로워질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14∼25일 금융기관 201곳(국내은행 17곳, 상호저축은행 16곳, 신용카드회사 8곳, 생명보험회사 10곳, 상호금융조합 150곳)의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했다. 3분기 조사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 2곳도 설문 대상에 포함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대출 태도·신용위험·대출수요 각 지수가 양(+)이면 "대출 태도 완화", "신용·대출 수요 증가"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대출 태도 강화", "신용·대출수요 감소" 응답 수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수가 음(-)으로 나타나면 반대의 경우다.

2분기와 비교해 3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돈을 빌리는 주체(차주)별로 ▲ 대기업 -3→-3 ▲ 중소기업 12→-3 ▲ 가계주택 -18→-6 ▲ 가계일반 9→-9로 각각 바뀌었다.

한은은 "가계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는 여신 건전성 관리 강화,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한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가계 일반대출을 중심으로 다소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게임

기업 대출태도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소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연장·재취급 조건 등은 다소 완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4분기 은행이 바라보는 차주별 신용위험도 여전히 양(+)의 값을 나타냈다.

은행들은 기업 부문에서는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지속, 실물 경기 부진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가능성 등으로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을 크게 봤고, 가계의 경우도 가계소득 감소 등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출태도도 강화하고, 신용위험도 높지만, 대출수요는 여전하다.

대출수요지수는 대기업(9→6), 중소기업(32→24), 가계주택(21→3), 가계일반(41→29) 등 모든 차주에서 수치가 하락했지만, 양(+)의 값인 만큼 3분기 대비 4분기 대출 수요 증가를 예상한 여신 총괄 담당자 수가 더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4분기 중 비(非)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도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강화하고, 신용위험 역시 모든 업권에서 비교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출수요는 모든 업권에서 증가할 전망이다. gil@heraldcorp.com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등 새로운 전략 무기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전쟁 방지를 위한 남북 합의 사항이 지켜져야 한다" 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안녕하세요.]

[앵커]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식 주목을 받았는데 예상했던 대로 도발을 하지는 않았고요. 과시를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북한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자극적인 행동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던 거죠. 당초에는 미사일 시험 발사라든가 그런 도발을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국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이어가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바라는 마음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체제에 대내 결속이라든가 또는 미국에게 자신들의 핵능력을 과시하는 수준에서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여주는 수준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그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크기 때문에 주목은 받았지만 행사 자체는 예정된 정도로 머물렀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괴물로 불릴 만큼 그 위력과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제로 그만큼의 어떤 성능 개선이 있었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까?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미사일이라는 건 결국 시험발사를 통해서 그 성능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시제품에 불과한 것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여준 것을 분석해 보면 일단 커졌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하는 거예요. 하나는 추진력이 좋아졌다는 거고 다른 하나는 탄두에 더 많은 것을 실을 수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탄두에 더 많은 것을 실을 수 있었다는 것은 다탄두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 미사일 방어로서 막기 어렵게 북한도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 그 모형으로서 앞으로 이름은 짓겠지만 이번에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과시했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은 어느 순간 입증이 되겠지만 지금 만든 모습으로만 봐도 지난번 화성-15형보다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추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고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정부의 반응도 나왔었는데 우리 정부의 반응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이번 청와대 반응은 상당히 객관적으로 잘했다고 평가를 해요.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 부분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북한이 보여준 상당한 핵전력과 재래식전력의 강화가 눈에 띄었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잘 지켜보겠다. 그렇지만 대화 기조는 이어간다는 그 정도 수준을 냈고 방금 전 보도처럼 통일부는 통일부에서 남북관계 측면, 국방부에서는 군사적 측면에서 각각 이렇게 성명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 정부의 입장보다는 북한이 과연 우리 정부가 제안한 대화에 응할 것인가. 사실 두 가지 차원이라고 봅니다. 하나는 방역 협력이라든가 이러한 인도적 협력 차원의 문제가 하나 있고 다른 하나는 북한이 우리 민간인 피격 사망사건 그것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동 조사나 추가 조사에 응할 것인가. 이 두 가지 문제인데요. 아무튼 여기에 대한 답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겠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방역 문제, 결국 코로나 문제인데 이것이 끝난 다음에 북한 표현으로는 북남관계를 재개하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그러한 북한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대화 제안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연설에서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말로만 보면 정말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보여지기도 하는데 이건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감성적인 측면이 있고 이중적인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감성적인 측면은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에서 잘 나타났는데 결국 북한 주민을 사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어요.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서도 자기는 선의를 가지고 있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그런 표현이라고 저는 보고 그래서 감성적이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이중적인 측면이라는 것은 사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정말로 대한민국 국민을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면 자기의 의도와 다르게 발생했을 것으로 봐야 되겠죠, 그런 취지에서. 그러면 민간인 피격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나 추가 조사에 호응을 해 와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런 모습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말로만 하는 것은 이중적인 측면도 존재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이 같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일단 우리 정부는 대화 재개 부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민간인 피격사건에 대해 공동 조사 그 부분을 갖다가 강조를 했더라고요.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두 차원에서 진행이 될 겁니다. 우리 정부가 원하는 실질적인 협력 부분이 있고 우리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보호권 행사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그런 공동조사 문제가 있는데 이 두 가지를 다 협상 테이블에 꺼내놓고 북한이 2개를 다 받을 것을 요구를 해야 한다고 봐요. 북한도 이제. 북한의 흐름은 약간 우리 정부 입장과는 다른데 지금 시기를 뒤로 미뤄놓은 것은 미국 대선을 지켜보겠다는 게 우선적인 입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되면 거기에 맞춰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되면 거기에 맞춰서 대외전략을 조정하고 그 맥락에서 남북관계를 다시 재개하겠다는 그런 입장인 것 같은데 그 접점을 앞으로 찾아가는 것이 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앞에서 저희가 얘기를 나눴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언젠가는 시험발사를 또 공개적으로 하지 않겠습니까? 그 시험발사의 시점이 그렇다고 한다면 일단 미국 대선 이후로 넘어가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그렇죠. 이번 열병식에서 전시를 했다는 것은 당장 쏘겠다는. 사실은 열병식에서 보여주는 것보다는 시험발사를 먼저 해야지 극적인 효과가 있고 미국에게 충격을 줄 수가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미국 대선 지나서 고려를 할 것 같고요. 그 측면은 당장 대선에서는 자신과 정상회담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물론 이제 미국 대선이 끝나면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이 되면 청구서로 작용을 할 겁니다. 내가 당신의 재선을 위해서 도발을 자제했기 때문에 북한이 원하는 협상에 응해라.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그것에 응하지 않으면 1월 정도에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앵커]

내년 1월쯤이요.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그렇죠. 내년 1월이요. 그때 8차 당 대회를 예고해 놓고 있잖아요. 그 정도에는 자신들의 전략적 방향을 선택하겠다는 메시지라고 보는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역시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실무회담 다음에 갖겠다고 했어요. 소위 말하는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보텀업 방식으로 전개를 하겠다고 하니까 그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역시 내년 1월경에 무언가 압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 대선을 지켜보고 연말이나 내년 초에 북한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내년 1월에 있을 제8차 노동당 대회를 또 주목해서 봐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북한의 대내외적인 정책적 기조. 앞으로 어떤 변화들이 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까?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일단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미국의 대선을 지켜볼 거예요. 그러면서 내년 1월경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지난 연설이나 최근 행보를 보면 북한이 비핵화 협상. 자신들의 핵을 포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핵을 줄여가는 핵군축협상의 자세로 임할 가능성이 높고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북한에 핵을 포기하게 만드는 일은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돼 가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정부는 사실은 남과 북의 1:1 대응보다는 미국이라든가 중국과의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북한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함께 병행해야지 우리의 정책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그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한 가지만 더 추가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 중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었잖아요. 앞에서 감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런 평가들을 해 주셨습니다만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기본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은 계속해서 북한 주민을 사랑하는 지도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 점은 사실 과거 김일성이나 김정일보다도 한층 더 변화된 모습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까지는 아직 실현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로는 저는 두 얼굴의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평가하고 싶고요. 앞으로 그런 부분이 실질적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 함께 선제적으로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런 그러한 과제를 안겨줬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북한 주민들은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신범철/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최고지도자가 과거와 달리 뭔가 반성하는 모습, 미안해하는 모습에는 감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단기적 효과는 확실히있을 것으로 봐요. 다만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계속해서 어려워진다면 그러한 사과도 처음에는 효과가 크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다 보면 최고지도자의 역량에 대한 의심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도 뭔가 성과를 가져다줘야 되는 부담감을 안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여러 가지로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요. 알겠습니다. 신범철 한국국제전략연구소 외교안보센터장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파워볼실시간
이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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