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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9-16 13:2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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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계화면 캡쳐
출처=중계화면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 박진섭 감독은 지난 15일 상주 상무전에서 정재희의 결승골이 인정되자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감독이 주심과 대기심에게 번갈아 가며 이근호의 핸드볼 파울 여부를 온 필드 리뷰로 재차 확인해달라는 요구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여 름, 아슐마토프 등 광주 선수들도 주심에게 다가가 '이근호가 크로스를 트래핑하는 과정에서 공이 오른팔에 닿은 것 같으니 직접 영상을 확인해달라'고 어필했다.

이에 앞서 광주 미드필더 박정수 등 선수들은 이근호가 크로스를 하는 순간 일제히 오른손을 들어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기를 관장한 채상협 주심은 끝내 온 필드 리뷰를 하지 않았다.

채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심판진이 VAR 영상으로 체크한 내용을 전달받아 '득점 인정' 원심을 유지했다. 경기는 상주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출처=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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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계화면 캡쳐
출처=중계화면 캡쳐

출처=중계화면 캡쳐
현장 심판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현장에서 VAR로 확인했다. 명백히 팔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진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협회 측은 '중계화면으로 보면 각도 때문에 애매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VAR 룸에선 다른 앵글로도 확인한다. 골대 뒤 앵글로 봤을 때 핸드볼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여기까진 현장 심판들의 판단이고 17일 평가소위원회를 거쳐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K리그 매라운드 모든 경기에 대해 평가소위원회를 연다. 지난 15일에는 K리그1 20라운드와 K리그2 19라운드에서 현장 심판진의 판정이 적절했는지, 오심이 있었는지를 공개한다. '전남-경남전에서 줄리안 득점시 오프사이드 반칙이 있었으나 득점으로 인정한 것은 오심'이라고 밝히는 식이다.

광주-상주전에서 나온 논란의 장면에 대해서도 코멘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 구단은 '평가소위원회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삼성 김동엽. 스포츠동아DB

기대만큼 실망도 컸다. 외부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이 가장 상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다. 바로 그때부터 김동엽(30·삼성 라이온즈)이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깨기 시작했다.

김동엽은 2019시즌을 앞두고 삼성,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간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SK에서 2017년부터 2년간 49홈런을 때려내며 ‘역대급 홈런군단’에 힘을 보탰기에 거포 기근에 시달리던 삼성에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 받았다. 타고난 힘은 어느 외국인타자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기 때문에 잠재력을 폭발시키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파워사다리

뚜껑을 열자 모두의 예상이 틀렸다. 김동엽은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0.215,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04를 기록했다. 커리어 로우. 최고의 한 해를 기대했지만 최악의 한 해라는 결과가 돌아온 것이다. 지난해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으로 대부분의 거포들이 힘을 잃었지만 추락의 폭은 유독 컸다.

김동엽의 2019년에 가장 실망한 이는 김동엽이었다. 자신감은 물론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도 떨어졌다. 스스로의 표현처럼 “잃을 게 더 없다”는 생각이 들 법도 했다. 벼랑 끝에서 그저 묵묵히 자신의 루틴대로 2020년 반전을 준비했다. 레그 킥, 오픈 스탠스 등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봤다. 자신에게 100% 맞는 폼을 찾기 위해서다.

결과는 대박이다. 김동엽은 15일까지 78경기에서 타율 0.307, 12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9월 이후로 한정하면 11경기에서 타율 0.472, 3홈런, 9타점, OPS 1.236의 맹타다. 9월 이후 리그 타율, OPS 1위가 김동엽이다. 8월(19경기 타율 0.356)부터 시작된 콘택트의 반전은 9월 완전히 만개했다. 스스로 꼽은 변화의 지점은 8월 15~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연속경기 홈런. 그때 얻은 자신감은 지금까지 김동엽의 동력이다.

생각이 많으면 막상 그라운드 위에서 스스로 함정을 파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동엽은 “타고난 성격 자체가 생각이 많다. 평생 고쳐지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연습량을 늘려 생각을 덜하고 있다”고 밝혔다. 몸을 고되게 만들어 잡생각을 줄이겠다는 일종의 극약처방이다. 김동엽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부정적 생각은 대부분 사라졌다. 이제 하루이틀쯤 무안타로 흔들리지 않을 심지까지 굳어져간다. 생각이 많은 것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지금의 김동엽이라면 그 머릿속을 충분히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듯하다.

수원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30)가 확실히 달라진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9월 15일 현재 올해 타율 3할6리, 26홈런, 83타점, 7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 4할4리, 장타율이 5할7푼9리에 이른다. OPS는 0.983이다. OPS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1.088), NC 나성범(1.006)에 이어 당당히 3위이다. 자신의 주특기인 2루타는 29개를 기록 중이다.

작년은 시즌 도중에 입단해 95경기에서 399타석을 소화했다. 9홈런, 50타점, 50득점, 출루율 3할8푼2리, 장타율 4할7푼9리를 기록했다. OPS 8할6푼1리였다. 33개의 2루타를 터트렸다. 대체 선수로 입단해 리그 적응이 쉽지 않는데도 무난한 성적을 내자 올해는 기록 향상을 기대받았다.

확실히 장타율이 좋아졌다. 작년에 비해 1푼이나 치솟았다. 홈런도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2루타는 풀타임을 소화하면 40개 가깝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출루율도 4할대로 높아졌다. 타석당 삼진율도 낮아졌다. 득점권 타율도 3할2푼이다. KBO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자신이 예고했던 벌크업의 효과를 내고 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가 부지런히 몸을 키웠다. 우람한 체격으로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나타나 주변을 놀라게했다. 스스로 "홈런 등 장타력을 키우기 위해서 몸을 키웠다"고 말했다. 시즌에 돌입해 성적으로 벌크업 효과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런 추세라면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KIA 역대 외국인타자 가운데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로저 버나디나가 2017년 111타점을 생산했으나 27홈런에 그쳤다. 토종타자로는 홍현우-양준혁(1999년) 최희섭-김상현(2009년), 이범호(2016년) 등이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는 "스윙의 궤적이 좌중간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 타자이다. 좌중간 공간에서 잘 때려 넣어 2루타가 많다. 덩달아 장타율이 좋다. 작년 터커를 못봤지만 올해는 타자의 카운트에서 몸쪽 등을 노려 잘 친다. 필드의 양쪽을 잘 쓰는 타자이다. 잘 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터커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잘친다. 초구 타율이 4할5푼1리로 높고, 볼카운트 2-0 4할1푼2리, 볼카운트 3-1 4할9리, 볼카운트 2-1에서는 3할1푼3리로 강하다. 초구 홈런을 6개나 뽑아내는 등 적극적인 타격을 하고, 유리할 때도 노림수가 좋은 타격을 한다. 파워스윙까지 겸비해 장타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터커이다. /sunny@osen.co.kr
[인물탐구] 가토, 관방장관에 내정... 철저한 '아베맨', 역사관은 안갯속

[김경년 기자]


▲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이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연 모습.
ⓒ 연합뉴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어 출범하는 스가 요시히데 정권의 진용 말이다. "아베 정권을 계승하겠다"는 말 그대로다. 아베만 빼고 아베 정권 그대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15일 오후까지 드러난 것을 보면, 당4역 등 자민당 주요 당직은 스가를 지지한 5개 파벌이 하나씩 나눠가졌고, 내각도 유임 또는 돌려막기를 통해 아베 정권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했다.

심지어 고노 다로 방위상이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는 아베 총리의 친동생 기시 노부오 중의원 의원이 유력하다. 아베 총리의 외가에 양자로 들어간뒤 이름을 바꾼 그는 지난 8.15를 이틀 앞두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극우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스가 정권은 그가 평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 "파벌의 인사 요청을 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과는 달리 일과는 무관하게, 파벌의 요청을 철저하게 받아들여 시작하는 셈이 됐다. 내치든 외치든 당장 아베 정권과는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스가 총리 내정자는 16일 오후 중·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은 뒤, 나루히토 일왕의 임명장을 받고 새 내각을 출범시킨다.

아베와 가까운 집안에 데릴사위로... 이후 출세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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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코로나 감염 확산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하는 아베 총리. 그 옆에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이 앉아있다.
ⓒ 일본총리관저


이런 가운데 스가의 뒤를 잇는 새 내각 관방장관으로 내정된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관방장관은 총리를 대신해 내각의 모든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인데다가 정부 대변인도 겸임하는 정권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아베 내각의 모든 일은 사실상 아베 총리가 아닌 스가 관방장관이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 만큼 큰 꿈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관방장관을 거쳐야 하고, 거꾸로 관방장관이 되면 다음 총리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일부 언론은 스가가 1년 후 치러지는 총재 선거에서 그를 후계자로 점찍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가토 가쓰노부는 어떤 사람인가. 가토 후생노동상은 1955년 생으로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 정치인들에게 흔한 세습의원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자동차회사 부사장까지 지낸 걸 보면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보인다.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대장성을 거쳐 가토 무쓰키 농림수산상 비서로 들어갔다가 그의 딸과 결혼했다. 원래 성은 '무로사키'였으나 가토 집안의 데릴사위로 들어가 성을 바꿨다.

가토 집안은 아베 총리 집안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때부터 그는 아베 정권 내내 중용되는 등 정치인생을 탄탄대로 위에 올려놓게 됐다.

결혼 상대는 원래 가토 농림수산상의 장녀인 고코였으나 고코가 혼약을 파기하고 미국유학을 떠나는 바람에 그 동생과 결혼했다고 한다.

고코는 현재 도쿄 신주쿠구에 최근 문을 연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센터장. 군함도 관련 조선인 강제노동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는 비판이 일자, <아사히신문>에 "정치적인 의도는 없으며, 약 70명의 원주민을 인터뷰한 결과 학대를 받았다고 하는 증언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가 관방장관 밑에서 부장관... 코로나19 대응 못해 허둥지둥

가토 후생상은 지난 1998년 이후 장인의 지역구인 오카야마현에서 출마해 연거푸 두 번이나 낙선했으나 2003년 중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된다.

당선 후에 하시모토 류타로가 회장인 다케시다파에 합류하며 현재까지 6선을 기록하고 있다.

아베 2차 내각 출범 직후 스가 관방장관 밑에서 2년반 가량 부장관을 지냈으며 이어서 내각인사국장으로 역시 스가 장관과 계속 관계를 맺게 된다. 이게 인연이 돼 스가 정권의 초대 관방장관이 된다.

고령화저출산 대책을 세우는 '1억총활약상'을 담당한 바 있고,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 대책을 총괄하는 후생노동상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잘 나가는 듯했던 가토는 후생상이 되면서 시련을 맞았다. 애초 비전문가가 국민보건을 책임지는 후생상을 맡았다는 비판에 시달리던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하자 허둥지둥댔다.

호화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코로나 감염자 속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부족한 검사 능력도 제때 보강하지 못했다.

급기야 정부가 PCR검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내건 '37.5도 나흘간 지속' 기준 때문에 제때 검사를 받지 못한다는 비판이 쇄도하자, "정부는 기준이 아니라 하나의 예를 제시했을 뿐인데 보건소가 오해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5월에 열린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보건장관 화상회의에서는 "중국·한국 양국의 경험을 공유해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와 거리두기가 그에게 부여된 중요한 과제"

한일관계와 관련된 특별한 발언이나 행적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아베 총리와 친분이 두텁고 오랜 기간 그와 정치적 보조를 같이 해온 만큼 아베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차기 대권주자들을 분석한 <일본의 내일>의 저자 나카지마 다케시 도쿄공업대학 교수는 그에 대해 "지금까지는 아베 신조라는 배경을 통해 유력 정치가로서의 포지션을 구축해왔다"며 "가족관과 역사인식 등 아베에 대해 어디까지 거리를 두고 자신의 비전을 펼칠 수 있을까가 그에 부여된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왼쪽), 김홍걸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재산축소 신고로 논란이 된 김홍걸 의원을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한다. 현역 의원 2명을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일탈 행위를 살피는 감찰단의 ‘1호 조사대상’으로 삼아 강력한 자정 의지를 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6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리감찰단장에는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 임명된다. 당 관계자는 “윤리감찰단은 민주당의 ‘공수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감찰단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사결과를 무조건 수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리감찰단은 민주당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계기로 신설하기로 한 기구다. 당대표 지시에 따라 윤리심판원에 징계 및 당무감사원 감사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현재 민주당에는 법원 역할을 하는 윤리심판원만 있고, 비위 관련 제보 등을 조사해 심판원에 회부하는 조직이 없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11일 두 의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상직 의원을 향해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이자 의원으로 책임을 가지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처를 해달라”고 주문했고, 김홍걸 의원 등 재산 허위 신고로 논란이 된 의원들을 향해서는 “중앙선관위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응분의 조처를 해달라. 당도 선관위 조치를 보며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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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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