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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9-11 13:46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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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이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차관급의 경우 대부분 국무총리가 대신 전달한 전례에 비춰 이날 문 대통령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문 대통령이 정 신임 청장을 신뢰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초유의 ‘현장 임명장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시국을 고려해 열렸다. 총지휘관에 해당하는 정 신임 청장이 청와대에 다녀가는 수고를 덜고, 12일 출범하는 질병관리청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이날 임명장 수여식엔 정 신임 청장의 가족이 아닌 동료 직원들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후 꽃다발과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축하패도 건넸다. 꽃다발은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는 알스트로메리아, ‘감사’를 상징하는 카네이션, ‘보호’의 뜻을 담은 산부추꽃 등 세 가지 꽃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재활병동 7층 이어 8층서도 환자 발생... "연결고리 조사"
11일 오전 10시 기준 환자 23명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 배식"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입구에서 출입 통제선이 쳐 있다. 연합뉴스


서울 대형 병원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1일 서울시와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병원 관련 총 환자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의료진, 환경 관리 근무자 등 2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방역의 최후의 보루인 의료시설, 게다가 우리나라 5대 대형 병원으로 손꼽히는 병원에서 지난 9일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사흘 동안 20여 명의 환자가 속출해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병원 집단 감염은 본관 2층에서 일하는 영양팀과 재활 병동 7층에서 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영양팀에서 재활 병동으로 감염병이 전파된 것에 무게를 두고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 배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양팀 확진자 중에선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유사 증상에도 병원에 출근한 사실이 확인되자 시는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환자의 음식을 관리하는 영양팀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병원은 관련 근무자를 전원 교체해 환자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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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팀에선 외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지난 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인 10일 동료 직원 등 9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쇄 감염이 이뤄졌다.

박 시민건강국장은 "본관 2층 영양팀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근무했다"며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면 본관 폐쇄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하루 평균 외래 환자수가 1만 명에, 입원 환자가 2,000여명에 이른다. 환자 보호자 등 이동인구가 많아 감염 확산 우려가 적지 않은 곳이다.

집단 감염이 벌어진 재활병원 방역에도 '빨간불'이 켰다.

재활 병동에선 기존엔 7층에서만 환자가 나왔지만, 이날 같은 병동 8층에서도 추가 환자가 확인됐다. 박 시민건강국장은 "새로 확진된 환자 보호자가 기존과 다른 재활 병동에서 발생해 감염 연결 고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재활 병동은 코호트(동일집단)격리됐고, 환자 이동은 금지됐다. 외래 진료도 중단됐다.

병원 확진자가 늘자 방역당국은 검체 검사 대상자를 전날 127명에서 687명으로 확대했다.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18명이 양성 판정을, 18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에 즉각 대응반을 편성, 25명을 급파했다. 시는 병원과 협의해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를 비롯해 입원환자 치료 계획 및 원내 재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10일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여섯번째), 박영랑 프레시지 상무이사(여덟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전 임직원 앞 미래지향적 노력 당부…정책금융업무 연속성과 강한 추동력 확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두번째 임기 첫날인 11일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같이 메시지를 전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뜻이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앞으로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다시없는 기회"라며 "국책은행인 산은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걸 회장은 "산은의 경쟁력은 곧 한국금융의 경쟁력으로 민간금융기관들과 협력과 경쟁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산은이 금융·경제 중심지에서 글로벌 정책금융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분야별 전문가, 융합형 인재들이 산은에 모여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열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프레시지는 2016년 2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밀키트 및 각종 신선식품의 제조·판매가 주업이다. 최근 1년간 비대면 도소매업 분야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산업은행이 투·융자 500억 원을 지원한 곳이다.

산업은행은 "프레시지 방문은 산업의 구조적 변혁, 기업의 세대교체 등에 있어 산은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은은 차별화된 모험자본 공급으로 미래의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발굴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동걸 회장의 연임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산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감은 물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판 뉴딜 정책 뒷받침, 주요 기업구조조정 현안 해결,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금융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강한 추동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jsy@tf.co.kr
만취 벤츠에 치킨배달 아버지 잃은 딸

“가해자 엄벌 촉구” 靑 국민청원 동의 25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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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동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A(54)씨의 딸이 배달을 못 받은 고객에게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남긴 댓글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한 배달 앱에는 A씨의 사고로 주문한 치킨을 받지 못한 손님이 쓴 글에 A씨의 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화면이 캡처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조선일보
/온라인 커뮤니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고객이 “배달 시간은 한참 지나고 연락은 받지도 오지도 않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글을 남기자, A씨의 딸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장님 딸이고요. 손님분 치킨 배달을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후기글은 삭제됐다.

한편 A씨의 딸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오전 8시 25만여 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한 달 내 20만명)을 넘었다.

피해자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며 “더도 덜도 말고 제대로만 수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청원인은 “저희 아버지는 그날따라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서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간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계속 직접 배달하셨다”고 했다. 이어 “일평생 단 한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이렇게 보내드리기엔 제가 해드리지 못한 게 많다”며 “제발 마지막으로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미꾸라지로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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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3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가다가, 중앙선을 넘은 벤츠 차량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벤츠 차량을 몰던 B(여·33)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가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아내와 함께 치킨집을 운영했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가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을 벤츠 운전자 B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B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 르브론 제임스가 골밑 돌파를 하고 있다.
▲ 르브론 제임스가 골밑 돌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갔다.

LA 레이커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10-100으로 이겼다.

1패 뒤 3연승이다.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두 팀의 5차전은 13일 열린다.

르브론 제임스가 16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9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라존 론도는 벤치에서 나와 1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21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블록슛), 러셀 웨스트브룩(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공격에서 너무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4쿼터 이전까지 휴스턴은 강점인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더 빠르고 많이 뛰었다. 전반까지 속공 득점에서 12-0으로 휴스턴을 압도했다. 3점슛 시도와 성공 개수, 골밑 득점 역시 레이커스가 더 많았다.

같은 스몰라인업을 돌렸지만 레이커스 쪽이 더 강력했다. 르브론, 데이비스가 낮은 휴스턴 골밑을 두드렸고 알렉스 카루소, 대니 그린, 테일런 호튼 터커 등 나머지 선수들의 고른 득점도 돋보였다.

휴스턴은 지쳐보였다. 전반적인 선수들 에너지 레벨이 크게 낮았다. 레이커스에게 공격리바운드, 속공을 손쉽게 내주며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4쿼터에도 20점 차 이상 벌어지며 레이커스가 쉽게 승리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이 되자 레이커스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 휴스턴은 뒤늦게 득점포가 터지며 경기 종료 3분 안쪽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한 자릿수 점수 차까지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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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역전까지 가능했다. 레이커스가 쫓긴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카루소였다. 경기 종료 34.6초 전 108-100을 만드는 결정적인 3점슛을 넣으며 휴스턴 선수들을 좌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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