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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09 19:15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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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9일 오후 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락몰 1층이 폐쇄돼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날 가락몰 1층 축산 부류와 건어물 부류 종업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 3시부로 가락몰 1층 전체를 폐쇄·방역하고 상인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1.1.9/뉴스1

kkorazi@news1.kr
[앵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에도 내내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강추위는 계속되겠고, 서해안과 제주도는 눈도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제 뒤로 꽁꽁 얼어붙은 폭포수 보이시나요?

이번 추위 얼마나 강한지 한강 물은 물론 이렇게 흘러내리는 물까지도 모습 그대로 얼려버렸습니다.

지금 현재 서울 하늘에는 햇볕이 쏟아지고 있는데 여전히 볼에 닿는 공기는 차갑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지금 이 시간에도 강추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8.7도, 체감온도는 영하 16.4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강원도 대관령 영하 21.3도, 전주는 영하 10도 선에 체감 추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한파와 함께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텐데요.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20cm 이상, 충청이남 서해안에도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은 맑은 하늘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아침엔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나겠고요.

이후 찬바람이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해 다음 주 수요일 경에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추위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요.

겨울철 몸에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주말 동안에는 충분한 휴식 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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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비트코인 시세가 4000만원을 넘기며 최고가를 경신한 7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 고객상담센터에 암호화폐 시세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지난달 27일 최초로 3000만원을 넘어선 지 11일만에 1000만원이 뛰며 4000만원 돌파했다. 2021.01.07. bjk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세에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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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개당 4410만원 가량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했다.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도 4400만원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해 3월 54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2000만원, 12월 3000만원을 차례로 돌파하며 약 3년 만에 사상 최고가(빗썸 기준 2598만원)을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0만원선을 넘은 지 11일만에 4000만원도 돌파했다. 지난해 1월1일 가격과 비교하면 430% 치솟았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치솟고 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3일 약 3년만에 100만원을 돌파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에는 13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올해 1월1일 80만3000원(종가)에서 60% 넘게 급등한 것이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 기관투자자들 진입 등이 상승세 배경으로 꼽힌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의 경쟁적인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고민이 높아질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또하나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17년 개인 투자자 중심의 시장에서 기관투자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빠르게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존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의 비트코인 투자 사실이 공개됐고,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이 '대체 통화'로 금과 경쟁하며 14만6000달러(약 1억6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3년 전에는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었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도 비트코인이 올해 10만달러(약 1억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2일 해시드 블로그에 올린 '올해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 예측'을 통해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장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3월부터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목적으로 거래소 밖으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인출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없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고, 올해도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더리움에도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에 대해 '거품'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경제학자이자 '로젠버그 리서치' 대표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이렇게 단기간 급등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3년 전 비트코인 상승장 당시에도 한달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한 경험이 있다. '닥터 둠(Doom)'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서 "비트코인은 가치의 척도도, 지불수단도, 가치 저장 수단도 아니다"라며 "총체적인 가격 조작"이라고 경고했다. 전날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1월15일이 다가오고 있다. 비트코인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분데스리가 선두 경쟁 벌이는 강호 라이프치히
황희찬, 코로나19 양성 반응 이후 약 3개월째 결장

황희찬 ⓒ 뉴시스
라이프치히 이적이 성사될때만 해도 황희찬에게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 듯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비교적 높은 이적료에 해당하는 1500만 유로의 몸값과 등번호 11번을 배정받으며 기대를 높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자 독일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떠난 공백을 황희찬이 메우는 그림이 그려졌다.

출발은 좋았다. 공식 개막전이었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1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쁨은 잠시였다.분데스리가 1라운드 마인츠에서 황희찬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1분을 소화했다.

이후에도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보다 유수프 폴센, 크리스토퍼 은쿤쿠, 에밀 포르스베리, 다니 올모 등을 신뢰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알렉산더 쇠를로트, 저스틴 클라이베르트가 이적시장 막바지에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황희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황희찬은 리그 5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장에 그쳤다. 나겔스만 감독은 다양한 포메이션을 가동하거나 포지션 파괴를 통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포르스베리의 제로톱, 앙헬리뇨의 왼쪽 윙포워드, 아마두 아이다라의 오른쪽 윙백 포진 등이 단적인 예다.

물론 황희찬도 최전방과 좌우 측면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포르스베리가 최전방에서 뛰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기존 공격수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된다. 이미 무한 경쟁 체제에서 차순위로 밀려 있는 황희찬으로선 선발로 뛸 수 있는 기회가 희박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겔스만 감독 ⓒ UEFA
라이프치히는 최근 공식 대회 9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선발 라인업을 바꿀 이유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과 선두 다툼을 벌일만큼 올 시즌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14라운드 현재 9승 4무 1패(승점31)을 기록, 한 경기 더 많이 치른 바이에른 뮌헨(승점33)에 겨우 2점차 뒤진 2위다.

오는 10일 도르트문트와의 15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저지하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우승을 차지할 적기다.

뿐만 아니라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국A대표팀 평가전 기간 도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후유증은 매우 심각했다. 라이프치히 복귀 이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황희찬은 지난 3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건강한 몸상태를 회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8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리가인사이더’는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결장한 황희찬은 여전히 100% 컨디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오래 쉬었다. 지난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부상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앵커]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21대 국회에서만 의원 6명이 당적을 잃었습니다. 개별 의원이 일단 탈당부터하고 당은 논의를 멈추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안철수 대표 입당을 겨냥해 시민 여론조사 100% 경선룰을 정했습니다. 일부 후보들은 불만을 표출했다고 하는데요. 박준우 반장이 관련 소식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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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하겠다.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 어제(7일)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의 입장문입니다. 근데 이 문구 데자뷔인가요?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거 같죠?

[박덕흠/무소속 의원 (지난해 9월 23일) : 당에는 더이상 부담 주지 않게 당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스스로 했습니다.]

[이상직/무소속 의원 (지난해 9월 24일) :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잠시 당을 떠나 있겠습니다.]

[전봉민/무소속 의원 (지난해 12월 22일) : 저는 이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21대 국회가 시작된 지 채 9개월도 안 됐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당적을 잃은 의원은 벌써 6명입니다. 여야 각 3명씩인데요. 하나같이 불법이나 도덕성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들입니다. '문제가 되면 일단 나가고 본다' 국회의원 필드 매뉴얼에 적힌 공식이라도 되는 걸까요? 다른 점이 있다면 지역구 의원들은 '탈당'을 하고, 비례대표 의원들은 '제명' 처분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비례대표는 탈당이 아니라 당에서 제명돼야 의원직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럼 개인 의원 입장에서 당을 떠나면 큰 불이익이 있을까요? 이건 우리 뉴스룸 팩트체커님이 친절하게 설명해드립니다.

[JTBC '뉴스룸' (지난해 12월 23일) : 무소속이 됐을 뿐, 여전히 '의원님' 신분입니다. 국회의원 특권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넓은 사무실부터 보좌진까지 또 불체포, 면책 특권 모두 그대로입니다. 내년에도 이것저것 합쳐서 1억5000만원 정도 수당을 받습니다. 구속되더라도 형이 확정되기 전까진 매달 100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당적이 없으니 후원금 모집이나 상임위 활동에 제한이 따를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입니다. 당 차원에서도 큰 타격은 없습니다. '논란의 인물'이 제발로 나가거나 일단 내보내면 당으로선 급한 불은 끈 셈이니까요.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서로 윈윈인 셈이지요. '꼬리 자르기다', '면죄부다'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도 탈당을 '임시 대피소'로 쓴 사례는 있습니다. 슬기로운 과탐생활, 바로 시작합니다.

먼저 지난 2016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했단 의혹이 일었던 민주당 서영교 의원. 서 의원은 당이 징계를 최종 의결하기에 전인 그해 7월 탈당했는데요. 이 경우 당규상 원래 5년 안에 복당이 불가하지만 당무위 의결을 통해 2017년 9월,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우원식/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7년 9월 14일) : 우리 서영교 의원님이 입당을 하셔서 오늘 들어와서 처음 인사를… 복당 복당. 그래도 서영교 의원님 일어나서 인사 한번 하시죠.]

[서영교/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년 9월 14일)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더 많이 단단해지고 또 더 많이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2019년 1월에는 목포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는데요. 당시 원내대표였던 홍영표 의원이 탈당 기자회견까지 함께 나와 끝까지 손 전 의원을 감싸기도 했었죠.

[홍영표/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9년 1월 20일) : 당으로서는 오늘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만류를 많이 해 왔습니다.]

[손혜원/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1월 20일) : 당에 더 이상 부담 주지 않고 그리고 저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저의 결백에 관련 문제이고 제 인생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해결을 하겠다…]

선배 의원들의 발자취를 따라 임시 대피소행을 선택한 김병욱 의원, '꼬리 자르기'란 비판은 또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일자 긴급 비대위를 소집했는데요. 하지만 김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자 회의를 취소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난 나간 거 그런 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듣고 싶은 생각도 없으니까 별로 그렇게 들은 바는 없어요. 본인이 국회의원 되기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자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당에 부담을 주고 생각이 드니까 아마 본인 스스로가 탈당을 한 거 같다고 생각을 해요.]

소속 의원의 성폭행 논란이 지속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보궐선거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이번 국민의힘 보궐선거 전략은 민주당 소속 전임 서울·부산시장의 성범죄를 부각하는 '성범죄 정당 책임론'이기 때문인데요. 이제 탈당했으니 더는 신경 쓰지 않고 싶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칠 여당이 아닙니다. 곧바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성명을 내고 "'탈당하면 그만'이라는 꼬리 자르기는 후진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한 건데요.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국민의힘의 비대위 소집 취소를 문제 삼았습니다. 또,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문제가 있다면 고발 조치를 하는 게 도리"라고 했는데요. 여기서 억울한 사람이 한 명 더 나타났습니다. 바로 민주당 소속 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원입니다.

▶ JTBC '아는 형님'

동명이인의 비애라고 할까요? 때아닌 성추문에 한바탕 곤욕을 치렀습니다.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의원 (음성대역) : 동료의원의 문제라 가급적 언급을 자제할 생각이었는데 피해가 너무 큽니다. 특히 제 지역구 주민들께서 너무 당황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국민의힘 소속이고, 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제 지역구는 분당이고 그 분은 포항입니다.]

논란은 논란이고, 국민의힘은 얼마 남지 않은 보궐선거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그야말로 '선거 머스트 고 온'모드죠. 우선 경선룰부터 확정 지어버렸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오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예비 경선에서 당원 투표 20% 시민 여론 조사 80%를 반영한 뒤 본 경선은 시민 여론조사 100%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 공관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하였습니다.]

본경선을 당원 투표 없이 시민 여론조사 100%로 하겠다는 건 결국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입당 후 경선을 겨냥한 건데요. 지난 6일 새해 인사 겸 안 대표를 만난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 자리에서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게 아니면 더 이상 얘기할 게 없다. 국민의힘에서 출마할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당의 이런 분위기에 강한 반감을 드러낸 후보도 나왔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의원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잘못된 경선판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통합 후 경선'이 아니라 '경선 후 단일화'가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선동/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 우리 당에는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들을 다 버리고 외부에서 정체성 논란이 있는 사람들을 마치 구국의 전사인 양 모셔오겠다는 발상은 당을 망치는 행위이고 당원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음을 굳혔다는 나경원 전 의원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실적으로 안 대표와 단일화가 불가피하지만, 당 경선 먼저 치르는 게 맞다는 거죠.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우리 당은 우리 당의 절차 과정을 거치고 그러고 나서 후에 단일화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김종인 위원장도 안 대표의 입당 여부를 떠나 반드시 국민의힘 이름으로 후보를 내겠다는 생각이지만요. 이미 출마를 선언한 당 내부 후보들 입장에서는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안 대표도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은 김 위원장과 '눈치게임'을 하면서 정책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이 계속 '단일화, 단일화' 하니까 이제는 여권에서도 단일화란 말이 나왔는데요. 아직까지는 민주당의 유일한 서울시장 출마 선언 후보죠. 우상호 의원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과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김진애 의원이) 우리 세력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하는 큰 대의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는 것으로 저는 전해 듣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답은 (열린민주당과) 통합이고요. 통합이 안 될 경우에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그렇게 가야 되겠죠.]

열린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민주당 내에서도 공감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긴 한데요. 후보 단일화는 여당으로서 고려해볼 법한 제안이죠. 두 민주당의 결정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 야당 발제 이렇게 정리합니다. < 21대 국회는 탈당이 대세?…안철수 입당 노린 경선룰에 국민의힘 내부 반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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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기자 (park.jun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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